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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아담(원죄를 지닌 모든 인간을 집합적으로 상징함) 카테고리 | 성경
작성자송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4-10-17 조회수1,177 추천수2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아담은 창세기에 보시면 흙으로 만들어져 930세까지 살다가 죽은

최초의 인간피조물이며, 하와를 아내로 하여 아벨, 카인, 셋...등의

자식을 둔 한 사람이며 "아담"이라는 이름은 고유명사로 성경에서

대부분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이한 경우에 집합명사로 사용되고 있음을 보게 되는데, 바오로 사도의

코린토 1서 15장의 말씀에서 찾아 보실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이 인용해

봅니다.


코린토 1서

21 죽음이 한 사람을 통하여 왔으므로 부활도 한 사람을 통하여 온 것입니다.
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살아날 것입니다.


45 성경에도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 인간 아담이 생명체가 되었다.” 마지막 아담은 생명을 주는 영이 되셨습니다.
47 첫째 인간은 흙으로 만들어진 땅의 존재이지만 둘째 인간은 하늘에서 왔습니다.
48 흙의 인간들은 흙으로 된 그 사람과 같고 하늘의 인간들은 하늘에 속한 그분과 같습니다.


위에 인용한 성경말씀에는 오직 두 사람 만이 존재합니다. 즉 하느님께서는 첫째 인간(흙으로 

만들어진 아담, 즉 옛창조를 상징하는데 원죄로 말미암아 죽을 운명에 처한 모든 사람들을 

집합적으로 지칭함)과 함께 둘째 인간(예수님)이 바로 마지막 아담으로서 강생하시어 

십자가 구속의 신비, 부활의 신비를 통하여 새생명으로 태어나는 은총을 입은 사람들(교회)를 

대표하는 집합적인 한 인간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두 사람만이 존재한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근거는 위에 인용한 45절의 마지막 아담(예수님)을 47절에서 둘째 인간으로 지칭하고 있는 것에

근거합니다. 즉, 첫째 인간이 아담이고 둘째 인간이 예수님이신데 둘째인간이 마지막 아담(인간)

이므로 하느님 앞에는 두 사람만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말씀은 이미 바오로 사도께서

서신서에서 밝히신 바와 같이 하느님의 계시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즉 바오로 사도가 서신서에

남기신 말씀은 하느님께서 말씀해 주시고 보여주신 내용을 기록하신 것임을 의심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아 새생명으로 태어난 사람들(교회, 단체적인 한 사람 즉 집합명사임)은 

예수님을 머리로 하여 한 몸을 이룹니다.그래서  교회를 지칭하기를 주님의 몸된 교회라 

하는 것입니다.


아담 안에 집합적으로 원죄를 지닌 단체적인 한 사람이 있는 것이며, 

그리스도 안에 집합적으로 새생명을 지닌 단체적인 한 사람(교회)가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느님의 섭리 안에 오직 두 사람이 존재하는 것인데, 

옛창조에 속한 아담과 그의 후손이 집합적인 한 사람으로 존재하는 것이고, 

새창조에 속한 예수님과 교회(그리스도의 몸)가 한 사람으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아담이라는 인명, 즉 고유명사가 집합명사로 쓰이는 경우는 원죄와 관련됩니다.


참고하시도록 제가 예전에 고유명사가 집합명사로 쓰이는 경우를 묵상한 글이  있는데

아래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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