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가장 중요한 것들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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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병민 | 작성일2014-12-11 | 조회수1,827 | 추천수0 |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테살로니카1서 5장] 16절: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17절: 끊임 없이 기도 하십시오 18절 :모든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테살로니카 1서는 기원후 51년경에 쓰여졌다. 이 서한은 사도 바오로의 편지 중 가장 먼저 기록된 편지임은 물론 신약성경 전체 문헌 가운데 가장 오래된 문헌이다. 따라서 테살로니카 1서는 바오로의 복음 선포를 통해 막 형성된 한 그리스도 공동체의 참신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편지이며, 선교 활동 초기에 사도 바오로를 움직였던 기본 신학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문헌이다.
테살로니카 1서는 테살로니카 교우들로 인해 하느님께 드리는 바오로의 감사와 정으로 가득찬 편지이다. 상기 성경귀절에서 말하고 있는 기쁨과 기도와 감사의 태도는 바오로가 다른 많은 곳에서도 강조하는 신앙태도이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라고 바오로는 권고한다. 특히 교우들이 많은 환난 중에서도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을 가지고 있다며 하느님께 감사하고 있다.
“끊임 없이 기도하십시오”라는 권고는 항구한 기도야말로 그리스도 신앙인의 기본적인 자질의 하나이다. 이것은 바오로가 기도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라는 권고를 하면서 바오로는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라며 강한 동기 부여를 하고 있다. 이 동기 부여는 감사하십시오 이외에도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 없이 기도 하십시오에도 해당된다. 하느님이야말로 감사할 만한 모든 선의 원천이시기 때문이다.
내용적으로 보면 감사는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은총에 대한 감사이다. 바오로는 그리스도를 알고 믿고 살 수 있게된 것과 사도로 복음을 전하며 산다는 것을 하느님의 큰 은총으로 이해하고 있다. 하느님께 감사하는 태도는 그리스도인의 근본적인 태도로서 하느님의 은총을 받아들이는 합당한 태도이다. 그리스도 신앙의 출발점은 인간의 행동이 아니라 하느님의 은총(거져 베푸시는 호의, 총애)이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은혜로움에 대한 인간의 올바른 응답은 무엇보다도 먼저 그 하느님의 사랑을 인정하고 그에 대해 감사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있어서 기쁨과 기도,감사의 태도는 불가분하게 연결되어 있다. 감사와 기도가 없는 삶에서 그리스도인적 기쁨이 생길 리 만무하다. 진정으로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며 살 수 있다면 그것 자체야말로 그리스도 신앙인들이 현세에서 누릴 수 있는 복음(福音)의 한 내용일 것이다.
“거룩하신 아버지,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 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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