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요한복음 (13장 27절)의 깊은 뜻은?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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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희순 | 작성일2015-03-31 | 조회수2,295 | 추천수0 |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주님의 평화가 박춘옥님과 함께~~^^
같은 내용이 루카복음에도 나오는데요.. " 그런데 사탄이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 이스카리옷이라고 하는 유다에게 들어갔다. 그리하여 그는 수석 사제들과 성전 경비대장들을 찾아가 그들에게 예수님을 넘길 방도를 함께 의논하였다. 그들은 기뻐하며 그에게 돈을 주기로 합의를 보았다. 유다는 그것에 동의하고, 군중이 없을 때에 예수님을 그들에게 넘길 적당한 기회를 노렸다." -루카 22, 3-6
"그러나 보라, 나를 팔아넘길 자가 지금 나와 함께 이 식탁에 앉아 있다. 사람의 아들은 정해진 대로 간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사람의 아들을 팔아넘기는 그 사람!"-루카 22, 21-22
또한 시편 41, 10 에는 "제가 믿어 온 친한 벗마저, 제 빵을 먹던 그마저 발꿈치를 치켜들며 저에게 대듭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사탄이 이미 유다 안으로 들어 갔음도 알고, 자신을 팔아넘길 줄도 아시지만, 유다의 배반은 예정된 것이고, 예수님은 오직 아버지의 구원 계획에 따라 적극적으로 수난의 길을 가시며, 예수님을 잡으러 왔을 때에도 먼저 당신이 누구인지 밝혀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음을 피해가지 않으셨으며, 장차 어떻게 수난을 받고 돌아가실지도 이미 아셨기에(시편 22편)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묵묵히 참아 받으십니다. 벗을 위하여 내어 놓는 목숨보다 더 큰 사랑은 없기에 (요한 15, 13) 가장 큰 사랑으로 죽음을 받아들이시고 모두를 용서하시는 것이지요..
잠시 시샘도 있었지만, 봄은 꿋꿋하게 와서 보란듯이 봄햇살을 내놓네요. 이 성주간이 끝날 무렵 사순시기 시작에 세웠던 계획들도 하나 둘 기억이 나겠지요 꽃이 피어남은 열매를 맺기 위함이니, 봄 꽃망울들을 보며 희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우리 가운데에는 유다같은 사람보다, 다른 훌륭한 제자같은 사람들이 더 많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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