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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 수난 15기도의 유래 카테고리 | 천주교
작성자유타한인성당 쪽지 캡슐 작성일2015-04-25 조회수2,123 추천수0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예수님 수난 15기도

 

유래

 

브리짓다(Brigitta) 성녀는 스웨덴에서 옛날의 한 고을의 촌장인 아버지에게서 일곱째 아이로 탄생하셨고 그 집안은 왕손으로서 유복한 생활을 하였다. 성녀는 9살 때에 예수 수난에 대한 강론을 듣고 매우 큰 감명을 받았다. 그래서 십자가 앞에서 추위에 떨면서도 열심히 기도하였다. 그때에 십자가에 못박는 소리가 생생하게 들려오는 것을 들었다. 
  

 "보라! 내가 얼마나 고통 속에 심한 상처를 받았는가?" "오, 주님! 누가 주님을 이렇게 못박았습니까?" "나를 멸시하고 내 사랑을 소홀히 하는 자들이 한 짓이란다." 후에 아버지의 소원을 따라 결혼을 하였고 아들 넷 딸 넷을 두었다. 남편은 군주였는데 매우 열심하였고 모두 프란치스코 제3회 회원으로 열심한 기도와 보속을 생활을 하였으며 특히 자선사업에 헌신하였고 매일 불쌍한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을 자기 식탁에 불러 들여 같이 먹게 하였다.

 

나중에 브리짓다는 남편의 허락을 받고 봉쇄수도원에 들어가 특별히 기도하며 관상생활을 하다가 남편이 선종하고 과부가 되자 모든 재산을 다 나누어 주고 돌아 가신 남편의 묘소 가까이 있는 수도원에 들어 갔다. 그 때에 첫 번째 계시를 받았는데 그 계시들 중에 소위 "브리짓다의 약속"이 들어 있다.
  

기도와 약속은 1740년 예수회의 아드레안 발비레 신부님에 의해 도울즈에서 출판 보급 되었고 1862년 5월 31일 교황 비오 9세의 인가를 받았다. 이것을 여기에 간추려 옮겨 놓게 된 것이다. 복자 교황 비오 9세를 통해서 인정된 것은 이 기도를 열심히 바치는 사람들이 많은 은혜를 받았음을 더욱 확실히 나타나 주는 것이다.

 

그러나 브리짓다의 약속이 15기도를 바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은혜를 주겠다는 21가지 약속들을 이 기도 책에 구체적으로 기록해 두지는 않겠다. 왜냐하면 무엇이든 일정한 은혜를 받기 위해 기도하는 것보다는 사랑하올 예수님이 받으신 당신 상처를 보고 진심으로 함께 동정하고 함께 묵상하며 사랑하는 것이 구원사업을 위한 크리스챤 생활의 핵심이 되기 때문이다.
  

로마의 성 바오로 대성당 감실 위에는 1350년 피엘 갈비리니가 조각한 십자가 형의 성성을 볼 수가 있는데 여기에는 성녀 브리짓다가 주님께로부터 이 15기도에 대한 계시를 받은 것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성녀 브리짓다는 주님이 수난 당하실 때 매를 몇번이나 맞으셨는지 알고 싶어 물어 보았더니 5,480번 맞았다고 하였다 한다. "만일 네가 이 매맞은 고통과 상처를 공경하고저 한다면 매일 주의 기도 15번과 성모송 15번을 바치고 이 15기도를 1년 동안 바쳐라. 이렇게 실천하는 자에게는 많은 사람들에게 회개의 은총을 베풀어 주겠다"고 하셨다.

 

특히 자기 친척들에게 일년간 이 기도를 바치게 하면 내가 매맞은 상처들을 공경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기도하는 사람은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며 묵상하는 셈이 되겠고 그리스도의 완덕에 가까워지게 되며 천상 어머니 성모님도 그들과 함께 특별히 계셔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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