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먼저 주님의 평화가 박윤식님과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

다윗 왕의 가족관계를 묻는데 이렇게 답변을 해도 좋을지 모르겠으나,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몇 자 적습니다.^^

우리는 책을 읽을 때, 머리말을 먼저 보고, 다음에 목차를 보고,

내용을 꼼꼼하게 본 후, 후기 내지는 나가는 말을 봅니다.

물론 급할 때는 머리말과 나가는 말만 보기도 하지요 .

하여 각 복음사가가 시작과 마침을 어떻게 기록하고 있는가를 살펴 보았더니 다음과 같았습니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 -키워드- "임마누엘"

시작 : "다윗의 자손이시며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

마침 :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 -키워드-  "복음"

시작 :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

마침 :제자들은 떠나가서 곳곳에 복음을 선포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표징들이 뒤따르게 하시어, 그들이 전하는 말씀을 확증해 주셨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키워드 -"찬미 "

시작 : 이는 귀하께서 배우신 것들이 진실임을 알게 해 드리려는 것입니다

마침 : 그리고 줄곧 성전에서 하느님을 찬미하며 지냈다.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 -키워드- "영광과 표징", "영원한 생명"

시작 :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마침 : 이것을 기록한 목적은 예수님께서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여러분이 믿고, 

         또 그렇게 믿어서 그분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우리의 족보는 요한복음서 1, 12-13 에 

"그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이들, 당신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다. 

이들은 혈통이나 육욕이나 남자의 욕망에서 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난 사람들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읫 왕 역시 하느님께서 기름부어 성별하여 왕으로 세운 후,

하느님께서 끝까지 사랑한 사람일 뿐, 우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도 영세 때, 왕직, 예언직, 사제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