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안녕하세요.

저는 13살 소년입니다.

제가 저번에 꿈을 꾸었는데 꿈이 이상해서 여러분께 물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저번날 밤에 꿈을 꾸었습니다.

꿈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꿈속의 저는 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천사가 나타나 제 곁에 와 말했습니다.

"가서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이 왔다고 전해라"

저는 그때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 내가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이 왔다고 전한다면 사람들이 미친줄 알고 친구들도 내 곁을 떠나고 말거야... 그래! 성모님처럼 하느님의 말씀을 따라야지'

그리고 천사에게 말했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러자 저는 갑자기 높은 언덕에 올라가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이 나타났는데 그 사람은 천사인 것 같았습니다. 천사는 내게 성경을 주고 떠났습니다.

저는 언덕 밑으로 내려가 도시로 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부끄러웠지만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이 왔습니다. 회개하십시오" 하고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사람들은 저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며 들은 체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사람들에게 외치고 또 외쳤습니다.

그런데 땅은 갑자기 이상하게 변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깜짝 놀라 어찌할 줄 몰랐습니다.

그때, 생각지도 못한 때에 저 멀리 예수님께서 흰 옷을 입고 구름을 타시고 빛나는 모습으로 천사들과 또 성인들과 함께 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순간 막 놀라 꿈에서 깨어 일어났습니다....

저는 궁금합니다.

이꿈은 하느님께서 알려주신 꿈일까요? 아님 그냥 저의 꿈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