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느님께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우리 각자는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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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16-05-01 | 조회수2,163 | 추천수0 | 신고 |
부활 제4주일은 성소 주일입니다. ‘하느님의 부르심’인 성소(聖召)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렇게 성소는 ‘거룩한 부르심’이라는 뜻입니다. 이 성소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늘 사람들을 두 부류로 부르셨음을 알 수 있지요. 하나는 예수님을 따르는 일에 충실하면서도 자신들 일상생활의 외적인 틀은 변하지 않았던 사람들입니다. 마리아 막달레나, 마르타, 라자로, 아리마태아 출신 요셉 같은 사람들이었지요. 그들은 주어진 자신들의 생활에 충실하면서도 예수님의 뜻과 사랑을 실천하였습니다. 이를 넓은 의미의 성소라 부릅니다. 또 하나는 자신들의 안정된 생활과 가족까지 다 버리고 완벽히 다른 생활을 택한 사람들이지요. 베드로, 야고보, 요한 같은 제자들입니다. 이를 좁은 의미의 성소라 부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이 두 가지 길은 오늘날 우리 교회 안에도 계속 이어 내려오고 있습니다. 첫째 부류는 평신도로서, 둘째 부류는 성직자, 수도자로서 저마다 고유한 역할을 맡은 것이지요. 그런데 오늘 뜻하는 성소는 좁은 의미의 성소를 말합니다. 특별히 사제직과 수도 생활로 부르심을 받는 것을 의미하지요. 따라서 성소 주일인 오늘은 사제직과 수도 생활에 투신하는 젊은이가 많아지도록 기도하는 날입니다. 아울러 사제들과 수도자들이 더욱 성화되도록 기도하고, 그들의 아픔과 고뇌를 이해하고, 또 함께 나누는 날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사제들과 수도자들이 자신들의 성소를 더욱 잘 가꿔 나갈 수 있도록 따스한 사랑과 기도가 더 필요합니다. 지금 정혁준 님은 가톨릭 교리적으로나 하느님 말씀에 따라서나 성소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고유의 탈란트를 가지고 넓은 의미든 좁은 의미든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성소의 소명을 수행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때에 그분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이라는 영광을 주실 것입니다. 이상은 성소 주일의 묵상 내용(매일 미사 참조)을 이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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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하느님의 부르심,부활 제 4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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