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예수님을 어떻게 따라야 하는가? | |||
---|---|---|---|---|
작성자최관식 | 작성일2016-07-04 | 조회수2,865 | 추천수1 | 반대(0) |
좋은 묵상 소재를 주신 박재능님께 감사드리며... 먼저 제시하신 성경구절(마태 16,28)을 조금 앞에서부터 살펴봅니다. 마태 16. 24-28, 마르 8, 34-9,1, 루카 9,23-27. 공관복음에 동일한 주제로 청중을 마태오 복음사가는 제자들에게, 마르코 복음사가는 제자들과 함께하는 군중들에게, 루카 복음사가는 모든 사람에게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저는 핵심 단어를 '십자가', '목숨', '하느님 나라' 로 뽑아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 앞에 놓인 십자가는? 목숨의 의미는? 하느님 나라는?
십자가는 주님을 따르려고 하지만 내가 피하려고 하며, 부담을 느끼는 주제와 상황으로 목숨은 추구하고 싶은 온갖 욕망 속에 숨어있는 아집, 이기심, 자존심, 편안함으로 하느님 나라는 예수님께서 우리 마음에 와 있다고는 하셨지만 느끼지 못하고있는 내가 추구하고 있는 간절함의 뿌리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이면 (27절)은 예수님의 재림때를 생각하였고, (28절)은 예수님 부활하신 후의 모습으로 보았습니다. 이미 이세상에 와 있는 하느님 나라이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나라를 꿈만 꾸는 저와 같은 사람이 아닌 정말로 이세상을 하느님 나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기쁨에 찬 생활을 하는 극소수의 사람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존재하리라는 예수님의 메시지가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역설적으로 나의 사소한 자존심을 주님을 위해 죽일 때 주님께서는 엄청난 영광을 선물로 주신다고 말씀하시는 것으로 느꼈습니다. 이렇게나마 저의 부족함을 들어내 보이며 많은 이들이 님이 선택한 성경 말씀에 깊은 성찰이 있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