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두 분의 친척 관계는 가브리엘 천사의 증언뿐입니다.[루카 1,36] 친척은 분명하지만 6촌 등의 구체적 관계는 잘 모릅니다. 암튼 성모님은 엘리사벳과 함께 요한의 잉태 후 9개월 간 함께 계신 걸로 봐 가까운 친척인 것 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사실 두 분은 6개월의 출생 차이지만 유소년기의 만남은 성경엔 없습니다. 두 분의 공식적 만남은 신약과 구약의 인수인계인 세례때입니다. 요한은 이전에 예수님에 대해서 간접적인 언급을 했습니다. 자신은 그분 신발을 들거나 신발 끈을 풀어드릴 자격조차 없다라고 예수님과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밝히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은 커지셔야하고 자기는 한없이 작은 이 임을 손수 밝힌 겁니다. 세례때도 요한은 예수님께 겸손의 말을 건냅니다. 그리하여 구약의 마지막 예언자 요한은 신약의 예수님께 세례로 인수 인계를 하면서 예수님의 공생활을 열어 주셨습니다. 저는 두 분은 너무나 잘 아는 사이였을 걸로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

찬미예수님! 이성자님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예수님을 잉태하신 성모님께서 엘리사벳을 방문하셨을 때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예수님의 잉태하심을 알아보셨습니다. 그리고 엘리사벳의 태중에 있던 요한도 성모님 태중에 계신 예수님을 알아보고 기뻐 뛰놀았다고 성경은 전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성모님과 엘리사벳이 그 이후 다시 만나셨다는 기록은 없으나 기록에 없다고 안 만나셨다고 볼 수도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탄생 때 아마도 엘리사벳은 방문하셨을 것이고 세례자 요한에게도 예수님에 대해서 어떤 언질이 있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었겠지요. 아무튼 잘 이해해 보시면 두 분은 서로 잘 아시는 사이였다고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찬미예수님! 이성자님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마리아는 석 달가량 엘리사벳과 함께 지내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루카 1,36 참조) 그러니까 성모님께서 예수님을 잉태하실 그 즈음에 엘리사벳은 요한을 잉태한지 여섯 달이 되었다(루카 1,36 참조)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엘리사벳의 집에 묵은 것은 석달이나 엘리사벳을 만나러 가셨던 기간 까지 합하면 세례자 요한의 탄생을 보셨을 수도 있다는 결론입니다. 주석성경에서는 "마리아의 체류기간이 요한의 출생 때가지 이어져(36절 참조), 요한이 태어날 때 마리아가 곁에 있었음을 뜻한다. 그러나 루카는 요한의 출생을 이야기하기 전에 마리아의 귀향을 언급함으로써, 먼저 마리아의 방문에 관한 단락을 긑맺는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토록 마리아와 엘리사벳은 친한 친척 관계였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