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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노아의 방주 카테고리 | 성경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7-03-09 조회수2,438 추천수0 신고

노아의 방주  

 

창세기를 읽고 있는데, 하느님께서 타락한 사람들에게 진노하시어 의로운 노아만 살려주 

시고 세상을 모두 물로 쓸어버리셨습니다. 그런데 사람뿐만 아니라 새며 짐승이며 동물들

도 모두 다 쓸어버리셨다고 하는데요. 짐승과 동물들은 죄를 짓지 않았을 텐데 왜 하느님은

죄없는 짐승 동물도 모두 쓸어버리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고대 사람들은 죄의 연대성에 대해서 생각했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이 죄를 지었는데도

땅이 너 때문에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하신 부분이 있습니다(창세 3,17 참조). 이러한 죄

의 연대성 안에서도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이고 다른 부분에 대한 이해는 새 세상을 위한

준비를 하시다라는 공동번역 소제목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공동번역 창세 6장을 보시면 노아만은 하느님의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는 노아를 통해서 새 세상을 위한 준비를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새 세상은 이전 세상의 

모든 것이 죽고 없어져야 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관점에서 이해해 보신다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모두 싹 다 죽이지 않으시고 종류별로 새 세상을 시작

할 동물들과 짐승들을 남겨 두셨음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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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윤식 (big-llight) 쪽지 대댓글

    찬미예수님! 이정임님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제 생각은 죄의 연대성을 자연이나 짐승까지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아담과 하와의 죄로 하느님은 뱀도 벌하셨습니다. 그것은 뱀이 교만해 죄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은 땅을 저주하여 가시 덤불과 엉겅퀴를 돋게 한 것은 땅 자체의 저주에 그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그것은 죄 지은 아담이 노동의 장소로 활용코자 그렇게 하였다고 여겨집니다. 땅에 최초의 창조 모습대로 맛있는 괴일과 사시사철 오곡 백화가 만발하면 어찌 땀 흘리는 노동이 필요하겠습니까? 따라서 가시 덤불의 상징은 하느님에 의해 제거된 인류의 죄일 겁니다. 사람의 죄를 보속하는 노동을 위해 가시 덤불이 만들어졌습니다. 따라서 땅의 저주는 죄의 연대성보다는 하느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인간의 삶을 위해 노동의 장소로 땅이 선택되었고 그 곳에 덤불을 만드셨습니다. 저의 의견에 참조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2017-03-09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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