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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인간과 자연 곧 세상 모든 피조물은 한 운명 공동체 카테고리 | 성경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7-03-10 조회수2,342 추천수0 신고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사람의 마음은 어려서부터 악한 뜻을 품기 마련, 내가 다시는 사람 때문에 땅을 저주하지 

 않으리라”(창세 8,21)고 말씀하십니다. 진흙으로 빚어져 죄로 기울 수밖에 없는 인간의 

나약함을 아시고, 그런 인간의 죄 때문에 세상을 멸망시키지는 않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야훼께서는 세상이 사람의 죄악으로 가득 차고 사람마다 못된 생각만 하는 것을 보시고

왜 사람을 만들었던가 싶으시어 마음이 아프셨다. 야훼께서는 '내가 지어 낸 사람이지만,

땅 위에서 쓸어 버리리라. 공연히 사람을 만들었구나. 사람뿐 아니라 짐승과 땅 위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모조리 없애 버리리라. 공연히 만들었구나.' 하고 탄식하셨다."
(공동번역 창세 6,5-7)

 

제가 죄의 연대성이라고 표현한 것은 인간과 자연 곧 세상 모든 피조물은 한 운명 공동체

라는 개념 안에서 표현한 것입니다. 곧 사람과 세상 모든 피조물은 둘이 아니고 하나라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창세기 6장에서는 그런 개념으로 묵상해 볼 수 있는데,

 

창세기 8장 21절로 넘어오면서부터는 하느님께서 "사람의 마음은 어려부터 악한 뜻을

품기 마련, 내가 다시는 사람 때문에 땅을 저주하지 않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마

도 그 약속 때문에 그런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은 하느님께서 사람이 저질러 놓은 악행

때문에 죽어가는 자연을 하느님은 살려보시려 무진 애를 쓰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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