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주석성경과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서 내용 카테고리 | 천주교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7-03-24 조회수2,007 추천수0 신고

+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먼저 주석성경에의 가르침을 살펴보겠습니다.

 

* 여자는 두 번, 많아야 세 번 혼인할 수 있다고 유다인들은 생각하였다. 사마리이인들을

  포함한 고대 근동 전체를 생각할 때에도, 이렇게 다섯 번이나 혼인하는 것은 도덕이나 

  관습에 어긋나는 일이었다. 

 

* 이 여자는 예수님께서 자기의 숨은 사생활까지 아시는 것을 보고, 그분께 "예언자" 곧 

  하느님의 사람으로 경의를 표한다. 그리고 이어서 다음 절에서는, 참된 경신례에 관한

  결정적인 질문에 답을 해 주십시고 청한다. 

 

* 사마리아인들은 유다인들과 갈라진 뒤, 옛 스켐을 내려다보는 그리짐산 위에 성소(聖所)

  를 세워놓고 그곳에서 경신례를 거행하였다. 이 성소를 유다의 대사제 요한 히르카노스가

  기원전 129년에 파괴해 버렸다. 


* "너희는 알지도 못하는 분께 예배를 드리지만"

  앞 절의 "너희"는 사마리아인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가리킨다. 그러나 여기서 "너희"는

  유다인들과 대립되는 사마리아인들을 일컫는다. 혼합 민족으로서 혼합 종교를 신봉하는

  사마리아인들은 하느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야훼 하느님을 다른 신들

  과 함께 섬긴 것이다. 


* "구원은 유다인들에게서"(이사 2,3; 로마 3,1-3; 9,3-5 참조). 결국은 유다인들 가운데

  한 사람이 되신 "세상의 구원자"(42절) 예수님에게서 온다(1,17).


* 여기서 "영"은 하느님의 영 곧 성령을 가리킨다. 성령께서 내리시면 하느님을 아버지로

  알아 공경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진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경신례가, 이제 예수님과

  함께 시작되는 종말의 시대를 특징짓는다. 그리하여 특히 예루살렘에서 거행되는 전례를

  포함한 다른 모든 경신례는 이제 효력이 지난 것이 된다(사도 7,47-48 참조).


* "하느님은 영이시다" 

  이 말씀은 하느님의 비물질적인 특성이 아니라, 그분께서 모든 피조물의 존재 방식을 

  초월하는 영적 은혜의 근원이시라는 사실을 강조하려는 것이다. 


* "너와 말하고 있는  내가 바로 그 사람이다."

  직역 : "나다, 너와 말하고 있는 이." 이로써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메시아임을 선포하신다.

  그러나 예수님의 이 대답은 더욱 폭넓은 신학적 의미를 지니는 것일 수 있다. 예수님께서

  는 곧 하느님께서 당신 자신을 모세에게 계시하신 "나다."라는 표현 방식을 자신께 적용시

  키시는 것이다(탈출 3,14-15; 호세 1,9. 그리고 요한 6,20; 8,24.28.58; 13,19 참조).●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서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그런데 진실한 예배자들이 영과 진리 안에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오고 있으니

(바로) 지금입니다."(요한 4,23)


예수는 하느님께 대한 참된 예배가 "지금", 즉 자기 자신과 함께 이루어지기 시작했다고 

밝힌다(5,25 참조). 이것은 하느님께 대한 새로운 관계가 이미 시작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이제 그녀에게 약속한 것(21절)이며 더욱 확실시된다. 그리고 "진실한 예배"에 대한 중요

한 몇 가지 점이 시사된다. :


① "영과 진리"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진리"는 예수에 의해 계시 된 신적 진실로서 신앙

인들에게 주어지는 것을 뜻한다. "영"은 오로지 신적인 영을 가리킨다(24절). 따라서 하느

님게 진실한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서 하느님의 "영"으로 가득 차야

한다. 사람이 스스로 하느님과 하느님의 나라에 이를 수 없듯이(3,31 참조) 참된 예배도 마

찬가지다. 즉 하느님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그러므로 "영"으로 태어나야 한다(3,3-8 참조).


② 예수 그리스도와 결속되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영"이 주어지고(1,17),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곧 하느님의 "성전"이기 때문이다. (2,21). 


③ 하느님을 "아버지"로 모셔야 한다. 즉, 하느님을 사랑하는 자식으로서 신뢰를 가져야 

하며, 감사와 찬미를 드리면서 아버지의 뜻에 따라야 한다. 


④ 예수 그리스도에 근거를 둔 새로운 예배방식, 즉 어떤 제한이나 조건이 타파된 방식이

어야 한다(21-22절 참조). 여기에서는 유다인· 사마리아인 · 이방인의 구별이 있을 수 없

다. 


사마리아 여인더러 그런 "진실한 예배자"가 되라는 예수의 권고도 내포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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