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관 여왕이신 성모 마리아

아베마리아 출판사 묵주기도로 드리는 9일 기도 책

영광의 신비 5단 

예수님께서 마리아께 천상 모후의 관을 씌우심을 묵상합시다

지극히 영예로우신 어머니 마리아님, 주님께서는 어머니께 천상 모후의 관을 씌우신

영광스러운 신비를 묵상하며 정성을 다해 이 기도를 바칩니다. 천상으로 불러 올림을

받으신 어머니께서는 하느님의 사랑받는 딸, 성자의 존귀한 어머니, 성령의 선택된 짝

으로써 하늘의 존엄한 삼관 영왕이 되셨습니다. 당신은 성삼위 하느님을 흠없이 찬미하

신 복되신 어머니로써 저희의 간청을 전해 주실 가장 힘 있고 자비하신 분이시니, 어머니,

이 모든 기도를 하느님께 전구해 주소서. 

그러니까 성령의 선택된 짝, 또는 성령의 배필이신 성모 마리아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이해하시면 쉬우실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묵상해 보실 때, 

성모님께서는 처녀의 몸으로 잉태하셨습니다. 그러나 천사 가브리엘이 전해주신 대로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

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루카 1,35)

그러니까 성모님께서 하느님께 "예!"라고 응답함으로써 성령께서 마리아에게 내려오심으

로써 예수님께서 강생하셨기에 성령의 배필 또는 성령의 선택된 짝으로 표현하고 고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마리아를 선택하셨기에 성령의 선택된 짝이라고 하시는

것이지요. 이해에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