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루카 19장 40절 해석 부탁합니다...이들이 잠자코 있으면 돌들이 소리 지를 것이다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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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9-04-14 | 조회수4,231 | 추천수0 | 신고 |
이들이 잠자코 있으면 돌들이 소리 지를 것이다(루카 19,40) 36 "제자들이 그것을 예수께 몰고 와서는 새끼나귀 위에 자기네 겉옷을 얹고 예수게서 올라타시게 했다. 37 그분이 올리브 산 내리막길에 이르렀을 때 제자들의 무리가 모두 기뻐하며, 자기들이 본 온갖 기적을 두고 큰 소리로 하느님을 찬양하며 38 말했다.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임금님은 축복받으소서! 하늘에 평화, 지극히 높은 곳에 영광!' 39 그러자 군중 가운데서 바리사이 몇 사람이 그분을 향하여 '선생님, 당신 제자들을 꾸짖으십시오.' 했다. 40 그러나 그분이 대답하여 '여러분에게 이르거니와, 그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외칠 것입니다.' 하셨다."(루카 19,36-40) +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그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외칠 것입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먼저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서 각주를 발췌해 드리겠습니다. "루카는 39-40절을 어떻게 이해했을까? 전에 베드로가 예수는 메시아 임금님이라고 고백했을 때 예수님은 함구령을 내리셨다(9,21-22). 그러나 이제는 사정이 아주 달라졌다. 예수님이야말로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임금님"(38절)이라는 사실을 소리 높여 외칠 때라는 것이다. 만일 제자들이 함구한다면 "돌들이 외칠 것이다"(하바 2,11 참조). 그러나 돌 위에 돌 하나도 제자리에 남아 있지 않을 만큼 예루살렘이 폐허화한다는 구절들을 참고한다면(19,44; 21,6) 또 다른 풀이를 할 수 있다. 장차 예루살렘 폐허 위에 제멋대로 굴러다닐 돌들이, 유다인들은 예수 메시아를 배척하여 징벌을 받았다는 증거물이 되리라는 것이다."(발췌 끝) 제자들의 무리가 모두 기뻐하며, 자기들이 본 온갖 기적을 두고 큰 소리로 하느님을 찬양하며 말했다.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임금님은 축복받으소서! 하늘에 평화, 지극히 높은 곳에 영광!" 그러자 군중 가운데서 바리사이 몇 사람이 그분을 향하여 "선생님, 당신 제자들을 꾸짖으십시오."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사실 본문 안에 지금 궁금해 하시는 부분에 관한 답이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은 제자들이 당신이 누구인신지 알아보고 찬양하고 있는 상황인데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을 찬양하지 못하도록 해 달라고 하였을 때에, 그들이 예수님 당신을 찬양하지 않으면 돌들이 외칠 것이다라는 의미인 것입니다. 결국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지 않은 그 이후 예루살렘은 완전히 멸망하여 성전의 돌들이 굴러다녔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미 성전이 파괴될 것이라고 예언하셨던 부분을 기억해 보시면 좋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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