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도 하느님께서 회개하면 구원해주시지 않으셨나요? 카테고리 | 천주교
작성자김홍일 쪽지 캡슐 작성일2020-01-21 조회수5,531 추천수0 신고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시기 전에도 하느님께서 잘못한 사람은 벌을 내리고 회개하면 용서하고 구원해 주시지않으셨나요? 요즘 혼자 교리공부를 하고 있는데 의문이 들어서요. 꼭 예수님을 십자가 죽음을통해서 인간이 모든 죄를 용서받고 구원을 받게 되었다고 하는 내용에서 의문이 들어요.

그리고 고대부터 이스라엘 민족말고 하느님과 예수님을 몰랐던 다른 민족들은 하느님, 예수님을 몰랐다고 해도 착하게 살았던 사람들은 구원을 받는것 아닌가요?

궁금해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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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임 (rmskfk) 쪽지 대댓글

    찬미예수님! 김홍일님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동산 하나를 만드시어 그곳에 사람을 살게 하시면서 그곳에 있는 모든 열매는 다 따 먹어도 되지만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따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곧 하느님께서는 사람에게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권한을 주셨지만 딱 한 가지는 하느님만이 하실 수 있는 하느님의 권한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신 것이지요. 곧 선과 악을 알아 심판하는 권한입니다. 사람은 하느님과 비슷하게 창조되었지만 그렇다고 하느님과 똑같은 속성을 가지지는 못합니다. 하느님은 신이고 사람은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사람이 아무리 지혜롭다 해도 사람을 심판할 권한을 가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오류를 범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인간에게 주어지지 않은 권한이있는데 그게 바로 생명나무 열매를 먹는 권한이라는 것입니다. 생명나무 열매라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영원한 생명을 의미할 수 있는데,

    2020-01-22 추천(0)
  • 이정임 (rmskfk) 쪽지 대댓글

    그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분 또한 하느님이시라는 것이지요. 곧 하느님의 권한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오시기 이전에 살다가 세상을 떠난 이들 또한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분들이셨다는 이해를 하신다면 사랑 자체이신 하느님께서 그분들에게 어떤 은총을 베푸셨을지 짐작이 가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성경에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하느님 나라에 갈 수 없다고 말씀하시고 계신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이 보충 답을 해 드려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간단하게 댓글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지요.

    2020-01-22 추천(0)
  • 박윤식 (big-llight) 쪽지 대댓글

    찬미예수님! 김홍일님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예수님께서 이천 년전에 이 땅에 오시기 전 그 당시에도 하느님께서는 죄를 반성하고 회개하면 용서하시며 구원하셨습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사흘만의 부활 그 자체로는 인간의 죄가 용서받고 구원되는 것은 결코 아닐겁니다. 우리가 예수님 이름으로 오신 하느님 그분을 우리의 창조주로 인정하는 그 믿음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우리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구원하시고자 우리에게 오셔서 비록 죄 없으시지만 당신 스스로가 십자가 죽음을 당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신앙의 기준으로 믿고 고백하는 우리가 죄짓지 않거나, 만약 죄 지은 후에라도 그것을 깊이 반성하고 회개하면 구원을 받습니다. 그리고 하느님 그분이 누구신지를 잘 몰라도 죄짓지 않는다면 의당 믿는 우리와 동등하게 구원을 받을 겁니다. 거듭 좋은 질문으로 깊은 묵상 글을 자아내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

    2020-01-22 추천(0)
  • 이숙희 (srlidia) 쪽지 대댓글

    찬미예수님! 김홍일님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구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해 주시는 말씀이네요.. 서양 말로 구원 salvation 은 실제로 이 세상에서의 목숨, 삶을 구제한다는 의미와 영원한 생명을 얻는 그리스도교적 의미를 동시에 갖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을 통한, 즉 '구속'을 통한 구원의 의미는 사실 예수님 이전에는 있을 수 없었던 '영원한 생명' 즉 창조주이신 하느님과 우리가 일치하게 되고, 궁극적으로 그 분과 합류하게 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선종시 '귀향', 즉 온 고향으로 되돌아 간다는 개념을 설명하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 이전에 돌아가신 분들에 관해서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실 때 '고성소에 내리시어' 하늘의 구원을 기다리며 착하게 사신 성조들을 모두 데리고 하늘에 들어가셨다, 라는 옛 교리 내용을 기억합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까지 살고 보니, 구원의 의미는 서양 말 salvation 이 의미하는 이 생애에 있어 '구조', '구제'를 포함하기도 하네요. (계속)

    2020-01-26 추천(0)
  • 이숙희 (srlidia) 쪽지 대댓글

    찬미예수님! 김홍일님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오로지 주님의 의로움을 살기 위하여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주님께서는 반드시 '구조의 동아줄'을 준비 하십니다. 이것은 주님의 약속이시기도 합니다. "내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의로운 사람이 순교를 통해 하느님의 존재를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 아닌 한, 그러니까 하느님의 존재와 그 위엄을 알면서도 하느님과 그 자녀들에게 대적하는 무리와의 싸움 중에서는 주님을 믿는 의로운 이들이 죽음을 맞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주님의 능력과 존재를 증명하기 위한 '순교'가 필요 없는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2020-01-26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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