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모세의 아들이 할례를 받다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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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재범 | 작성일2020-07-17 | 조회수4,687 | 추천수0 | 신고 |
+찬미예수님
성경을 읽다보면 스스로의 부족함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그럴때마다 굿뉴스에서 검색으로 찾아 보거나 주석 성경을 찾아 봅니다. 의외로 도움 받는 부분이 상당합니다.
주석성경에서 그 구절의 설명을 올려 드립니다.
"24-26절은 문법상으로도, 의미상으로도 상당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우리말 번역에서는 24-25절에 모세가 나오지만, 히브리 말 본문에는 그냥 3인칭 대명사 “그”로만 되어 있다. 그래서 할례를 받은 이가 모세인지 그의 아들인지가 분명하지 않다. 독자들은 이 일화가 창세 32,22-32를 모델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야곱처럼 모세도 밤에 하느님의 공격을 받고 신체상의 변화가 일어난다. 또한 할례를 거행하고 구원을 가져다주는 이가 이민족 여자라는 사실도 특이한 점이다."
참고로 주호식 신부님의 설명도 첨부 합니다. http://pds.catholic.or.kr/pds/bbs_view.asp?num=1&id=169819&menu=4797
함께 읽어 보고 묵상 하였으면 합니다.
이하는 자료를 참고한 개인의 의견입니다.
1. 하느님께서 그 밤에 왜 ‘그를’ 죽이려 하셨는데, 그가 누구입니까? 성경 원문에서는 단지 3인칭 시점인 "그"라고만 표현하여 정확히 누구인지는 알수 없다 합니다.
2. 그러면 하느님께서 그를 왜 죽이려 하셨을까요? 이것 역시 여러가지 해석이 있는데 하느님이 죽이려 하셨다는 해석은 일단은 갑작스런 질병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또한 구약에서는 매우 중요한 할례의 약속을 아직도 이행하지 않았던 것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종합하면 갑작스런 질병에 치포라가 하느님과의 약속인 할례를 급히 이행함으로써 하느님이 원하시는 대처를 한것으로 이해합니다.
3. 치포라가 차돌을 가져다 아들 둘 중, 누구의 표피를 잘랐습니까? 이 부분은 정확한 내용이 없습니다.
4. 그녀가 모세의 발에 대고 이야기한 “나에게 당신은 피의 신랑입니다.” 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이 단어도 정확한 설명은 없습니다. 다만 "피"와 "신랑"은 성경에서 주님과 우리를 이어주는 매우 상징적 단어 입니다.
5. 이 인용 내용은 ‘모세 아들이 할례 받는 내용’으로 여겨집니다. 구약에서 할례는 단순히 위생적 행위가 아니라 하느님과의 계약의 표징(창세기 10장 10절)입니다. 즉 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모세에 대한 하느님의 노여움과 이를 푸는 과정으로 이해 했습니다.
여기까지가 개인적 의견입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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