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시편 82,6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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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21-06-09 | 조회수3,056 | 추천수0 | 신고 |
"내가 이르건대 너희는 모두 신이며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들이다."(시편 82,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율법에 '내가 이르건대 너희는 신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느냐?"(요한 10,34)
이 인용문은 시편 82,6에서 유래한다. 여기에서 "신"은 천상적 존재들 또는 제관들을 가리키는데, 유다교 주석에서는 이 말씀을 재판관들만이 아니라 전체 이스라엘인들에게도 적용한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유다인들의 주석에 따라, 만일 그러하다면 하느님께서 파견되신 분 그 자체이신 당신이야말로 얼마나 더 그러하시겠느냐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느님 모독 운운할 이유가 없다는 말씀이다. (35-36) <주석성경 395-396쪽>
다음은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서 각주 내용입니다.
"당신들의 율법에" ; 유다인들이 예수의 말과 일들의 증언을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에, 이제 랍비들의 방식대로 성경 말씀에 의거하여 논증이 제시된다(7,22-23; 8,17 참조). 이런 논증은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논쟁이 벌어진 저자 당대의 상황(그리스도인과 유다인들의 논쟁)을 반영한다.
"내가 너희를 신이라고 말했다"고 ; 인용된 성경 말씀(34절)을 더욱 분명하게 해석한다. 하느님은 율법을 당신 말씀으로 받아들인 이스라엘 사람들을 "신들"이라고 칭했다는 뜻이다. 이런 해설은 랍비들의 문헌에서도 입증된다. 시편 82,6에서는 판관들을 "신들"이라고 칭한다. 하느님을 대표하는 사람을 "신"이라 칭하는 사례를 구약성서의 다른 대목에서도 볼 수 있다. (출애 4,16; 7,1; 시편 45,7; 즈카 12,8 참조). 따라서 이 구절은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인 사람들이 "신들"로 청해진다면, 하느님으로부터 당신 말씀, 곧 당신 계시의 전달자로서 파견된 자가 "나는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말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느냐는 뜻이다(36절 참조). ●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최승정 신부님의 평화방송 창세기 강의 11회를 통해서 공부해 보실 수 있으십니다. 최승정 신부님 강의 녹취록 링크 주소를 올려보니 링크가 걸리지 않네요. 네이버 '성경과 함께' 카페(https://cafe.naver.com/withbiblestudy)에 오셔서 최승정 신부님 창세기 11회를 공부해 보시면 도움이 크게 되실 것입니다.
1. 인간은 신이 될 수 있는가? 신이 되어서는 안 되는가? ㅡ. 선악과를 먹으면 선과 악을 분별해 하느님처럼 될 수 있다. ㅡ. 선악을 구별하는 것이 왜 나쁠까? 우리는 성화(聖化 ㅡ 하느님처럼 거룩해 지는 것)를 꿈꾸며 살아가는 데 왜 하느님처럼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가? ㅡ. '선악과'와 '성화'가 갖는 다른 의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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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너희를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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