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의에 있는 표시 X와 P는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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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21-12-08 | 조회수4,079 | 추천수0 | 신고 |
키로(그리스어: ΧΡ)는 그리스도를 뜻하는 모노그램인 크리스토그램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리스도를 그리스어(ΧΡΙΣΤΟΣ 크리스토스)의 처음 두 문자인 Χ(키/카이)와 Ρ(로)를 합쳐 만들어 졌습니다. 이는 십자가와 함께 대표적인 그리스트교의 상징입니다.
키로는 기원전 246년부터 기원전 222년까지 살았던 프톨레마이오스 3세가 동전을 발행할 때도 쓰였는데, 이때는 그리스도와는 관계없이 좋다(그리스어: ΧΡΕΣΤΟΝ 크레스톤)는 의미였습니다.
로마 제국 시기 북아프리카에 살았던 역사가 루키우스 카이킬리우스 피르미아누스 락탄티우스는 콘스탄티누스 1세가 밀비우스 다리 전투 전날 꾼 꿈의 지시대로 병사의 방패에 카로를 그린 후 전투에 승리하여 그리스트교를 믿게 되었다고 기록하였다.
성당의 입구나 탑 혹은 감실에서 이러한 표시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가톨릭 상징으로도 여겨지는 이것은, ‘그리스도’에 해당하는 그리스어의 약자를 합쳐서 상징화 시킨 것 입니다. 그리스도란 그리스어로 ‘메시아(구세주)’라는 뜻으로 원어로 쓰면 ‘크리스토스(ΧΡΙΣΤΟΣ)’입니다. 따라서 크리스토스의 처음 두 글자를 딴 ‘XP’(키로)는 그리스도교의 상징입니다. 따라서 신부님 제의의 X는 그리스어로 그리스도를 뜻하는 Χριστός 의 첫 글자이며, P는 두 번째 글자인 P를 뜻합니다. 이는 그리스어로써 그리스도를 뜻하는 Χριστός의 앞에 두글자 X와 P를 겹쳐서 그리스도를 뜻하는 표시로 초대교회에 부터 사용되어 왔다고 합니다. 이를 읽을때는 '엑스 피'로 읽는 것이 아니라 키로라고 읽습니다. 즉 그리스어로 X는 ''키''로 발음이 되고 P는 ''로''로 발음이 되기 때문에 키로라고 읽는 것입니다. 이렇게 간혹 제대와 독서대 그리고 성당 외부 십자가로도 표시되는 경우들이 있고 사제의 제의의 뒤나 영대에 표시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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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의,그리스어,예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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