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환생(재림)은 없습니다./전생.환생에 대하여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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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22-03-02 | 조회수3,002 | 추천수0 | 신고 |
결론적으로 천주교 교리에는 환생은 없습니다. 다만 부활이 있을 뿐이고, 그것은 종말입니다. 먼저 인용 성경(마르 9,11-13)에 대해 살펴봅시다. 이 부분은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소제목으로 ‘엘리야의 재림’이라고 되어 있는데, 엄격히 말하면 ‘엘리야의 재림 논쟁’이 더 적합할 걸로 여겨집니다.(‘신약 성서 200주년 성서’에는 이렇게 표시되어 있음) 본문을 살펴봅시다. 지금 율법 학자들의 뜻은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는데, 예수님 당신이 스스로 ‘나는 하느님(’사람의 아들‘을 지칭 함)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되지 않았느냐며 따지는 것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어쩌면 이는 율법 학자들의 뜻이 인정되기도 합니다. 구약에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말라 3,23 참조). 이는 엘리야 없는 하느님을 부정하며,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엘리야가 먼저 와서 바로잡는 것이 옳다며 인정하시면서, 그런데 성경에는 예수님 당신도 고난과 멸시를 받을 것도 있다고 언급하십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의 핵심은 만약 하느님의 아들이 오기 전에 엘리야가 먼저 와서 바로 잡을 것인데, 어째서 그 하느님의 아들이 고난과 멸시를 받아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이를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면, 율법 학자들이 이야기하는 말라키 예언자의 신탁대로 구약의 엘리사의 스승 티스베 사람 위대한 예언자인 엘리야의 재림이 아닌, 엘리야와 같은 임무를 수행할 새로운 인물이 온다는 것입니다. 이는 ‘엘리야의 재림’은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겁니다. 그래서 재림 논쟁에 종지부를 찍습니다. 그러시면서 예수님은 그 엘리야 역할을 할 세례자 요한이 성경에 기록된 대로 왔지만, 헤로데가 그를 제멋대로 다루었다고 구체적으로 알려주십니다(마르 6,17-29 참조).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구약에서 언급한 엘리야 역할을 한 세례자 요한이 당신 먼저 왔고, 당신은 하느님의 아들임을 당신 제자들에게 설명하시는 것입니다. 종합하면 인용된 ‘엘리야의 재림’ 부분은 구약에 언급된 대로 엘리야 역할을 한 세례자 요한이 왔고, 하느님이 지배하는 나라에는 종말의 때를 제외하고는 ‘재림’, 즉, ‘환생’이 없음을 이야기합니다. 사실 엘리야 예언자는 참으로 위대한 예언자로 하느님과 말씀을 나누시기도 하였고(1열왕 19,9-18 참조), 끝내 하느님께서 당신께로 불러 올리셨습니다(2열왕 2,11 참조). 그만큼 이스라엘 백성은 엘리야 예언자를 위대한 이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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