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번제물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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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24-07-25 | 조회수131 | 추천수0 | 신고 |
번제물 번제물, 나약하고 죄 많은 인간이 창조주 하느님께 대한 가장 신성한 제사라 여겨집니다. 이 예식의 시작은 홍수 이후 노아의 제사로부터 시작된 것 같습니다(창세 8,20-22 참조). 이의 출발은 가장 순수하고 최상의 예식이며 예물이라 여겨집니다. 그러나 이것이 서서히 우상 숭배로, 자기 또는 공동체 과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도 했을 겁니다. 그래서 이 예식은 순수성이 많이 변질되기도 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가장 큰 계명’에서 이를 단편적으로 언급하시는 것 같습니다(마르 12,33-34 참조). 결론적으로 번제물은 하느님과의 통교를 위한 수단으로 인간의 죄를 기억해 용서를 구하는 순수한 예식으로 출발했으리라 여겨집니다. 그렇지만 이 예식도 세월과 함께 많이 변해졌습니다. 이 번제물의 의의와 내용에 관한 세부적인 설명은 아래 내용을 참조 바랍니다.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 [아래] 오래된 형태의 이스라엘 희생 제사들 가운데 하나인 번제는 가장 보편적이고 여러 가지 목적을 지녔으며 공적인 예배 의식에서 두드러진 역할을 했다. 번제에 바치는 제물로는 양이나 염소, 소, 비둘기 등의 흠 없는 수컷 동물과 새가 쓰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제물들의 껍질을 벗겨 낸 다음, 피는 제단에 뿌리고 나머지는 제단에서 온전히 다 태워서 번제를 드렸다. 번제 의식은 장엄하게 거행되었으며, 그것은 하느님께 대한 최고의 숭배와 온전한 봉헌을 표현하는 의식 행위로 인식되었다. 봉헌될 제물을 태우는 것은 하느님을 거역한 죄스러운 행위들을 없애고자 하는 이스라엘의 바람을 상징한다고도 할 수 있다. 번제에는 탄원과 속죄 그리고 정화와 감사의 의미가 담겨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구약 성경을 보면 번제를 드리는 경우가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 번제는 개인적으로 봉헌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공동체적으로 봉헌되었던 것 같다. 예루살렘 성전에서는 매일 번제를 드렸다. 안식일이나 속죄일, 새해, 매월 초하룻날 같은 특정한 날 그리고 연례 축제일에도 번제물을 바쳤다. 개인적으로는 아이를 출산한 후 부정을 벗기 위해서 또는 나병 등 악성 피부병이 나은 후 정화 의식을 거행할 때 아니면 성병에 걸렸다가 나은 사람이나 월경이 끝난 여인이 정화의식을 거행할 때 또는 나지르인의 봉헌 때 번제를 올려야만 했다. 그런가 하면 사제들을 성별할 때나 성전 축성과 정화 때도 번제물을 바쳤다. 전장에서 특히 위기의 순간이나 예루살렘에 계약의 궤를 모실 때도 번제를 드렸다는 기록이 있다. 경건한 이스라엘인들에게는 자기가 바치는 번제가 받아들여질지 여부가 큰 관심사였다. 하지만 참회와 하느님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 없이 드리는 번제는 완전한 예배가 될 수 없었다. 신약 성경에서는 번제에 관해 세 번 언급하고 있는데, 구약 성경에서와 마찬가지로 하느님께 형식적으로 바치는 제사를 경고하기 위해 인용되고 있다.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87XX75400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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