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비록 교회가 병들었다 할지언정!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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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24-08-04 | 조회수237 | 추천수0 | 신고 |
교회가 병들었다는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교회가 병들었다는데, 교회가 속한 사회 전체는 오죽이나 할까? 교회, 특히 가톨릭은 예수님은 물론 성모님까지 버텨주기도 하는데. 아무튼 이 병든 사회를 비록 병든 교회라지만, 신앙인이 더 확실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밖에. 그것은 우리 신앙인의 사명이다. 더군다나 예수님께서 지상 여정을 끝내시고 승천하실 때 부여하신 사명이다. 문제는 이 병든 교회를 누구 탓으로 돌려야 하나? 주교이신 교황님 탓? 어떤 못난 신자는 그자들은 뭐하냐며, 그쪽을 향해 손가락 겨누며 네 탓이란다. 아니다. 다 네 탓, 내 탓이 아닌 우리 탓이다. 적어도 옳은 신앙인이라면, 그 손가락을 자신의 쪽으로 돌리며 회개와 보속을 감내해야 한다. 사실 우리가 속한 가톨릭은 적어도 하느님을 중심에 두고 그래도 보편 교리를 가지고 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반석으로 세우신 그분의 교회답게, 하느님 구원 사업을 펼치는 공동체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기에 우리 신앙인은 예수님께서 지상 순례의 공생활 여정에서 보여주신 자비와 사랑이 드러나는 믿음의 삶의 실천해야만 할 게다. 미사와 예배, 설교와 강론, 제례와 제사, 우상 숭배 등의 갑론을박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이천년 전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에서 제정하신 그분의 살과 피를 모시는 상찬의 전례를 통해, 예수님께서 공생활 내내 드러내신 가르침을 기억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며 회개하고 묵상하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그리고 여러 성인들의 기념일, 축일 등을 지내며, 그분들이 실천하신 삶을 우리의 삶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처럼 영생을 향해가는 신앙의 삶은 기억과 순명이다. 그분들의 삶과 가르침에 따라 죄 많은 우리의 믿음을 되돌아보고, 회개를 통해 위안을 얻고 행복을 추구하는 여정의 길을 우리는 가야만 한다. 그러기에 삼위일체이신 하느님만을 바라보면서 겸손과 배려로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자. 비록 병든 교회라지만, 우리가 속한 사회 전체의 어느 공동체보다 그래도 깨끗하다. 예수님께서 지상 순례에서 남기신 실적, 성모님의 늘 새기신 순명의 실천이 우리의 보편 교리로 오롯이 남아 있으니까 말이다. 그러니 다 내 탓의 삶을 살면, 보다 멋진 신앙생활을 할 수가 있을 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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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믿음,순명,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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