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297 33번 주의기도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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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응석 | 작성일2000-05-13 | 조회수2,903 | 추천수0 | 신고 |
예전에 저도 주일미사에 참석하지 못하면 33번 주의 기도를 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의 추측으로는 아마도 이런 이야기는 우리나라 초기 신자들 때의 이야기 같습니다. 그때는 신부님도 없었고, 또 박해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주일을 거룩히 지내야 한다는 그분들만의 절박한 상황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 시대에는 이러한 이야기는 더이상 필요하지 않을 것 입니다. 차를 타면 어디에서 든지 주일 미사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신부님이 없거나 성당이 없어서 주일미사를 드리지 못했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지요. 따라서 지금에는 주일미사를 드리지 못했다고 해서 주의기도를 33번 한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주일미사를 드리지 못 했다면 당연히 고해성사로서 주일을 거룩히 지내지 못한 죄를 용서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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