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714} 공관복음서 열심히 공부하시길...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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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시몬 | 작성일2002-09-28 | 조회수1,703 | 추천수0 | 신고 |
이 을년 자매님~ 안녕하세요?
저가 올려드린 자료가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기쁘군요. 앞으로 공관복음서를 공부할 계획이라 하시니 요한복음서와의 차이점에 대하여 이해를 하셨을 것입니다. 우리 성서의 저자는 하느님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우리들 영혼의 양식이지요. 마태복음 4장 4절에 예수께서는 "성서에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리라’ 고 하지 않았느냐?" 하고 제자들을 가르쳤지요. 이 기회에 하느님 말씀에 푹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부군되시는 분이 우리 일가이신데 자매님의 간곡한 희망을 아직까지도 들어주시지를 않고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한씨 성을 가진 분들이 좀 고집은 있지만 시작했다 하면 열심히 합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수녀님께 말씀드려서 먼저 ME Program에 함께 참여해 보시지요. 부군을 입교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을 잘 모르시는 부군을 바라보면서 가엽다는 생각이 들겠지요. 자매님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성서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레지오 활동도 참여하시면서 자매님 스스로에게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배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십시요. 자매님의 마음으로 우러나는 정성스런 향기는 틀림없이 부군을 세례시킬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주님께 자주 그러한 지향을 두시고 기도를 드리시구요.
사실 세상의 모든 것은 다 헛것들인데 말입니다. 세상의 욕심을 줄이면 줄일수록 하느님 가까히 가실 수 있을 것인데... 사람은 본래 변화를 싫어하지요. 그렇지만 나를 이 세상에 보내신 하느님을 모르고는 곤란합니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이 세상에 태어나 잠시 밝은 세계에 머무르다가 또 다시 어두움 속(우리의 눈으로 보이지 않는 세상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으로 부활하게 될 우리 자신의 육신인데 말입니다. 신앙이 마약같다고 하신다는데 그것은 일면 맞는 말이지요. 그리스도의 마약입니다. 부군께서 그 마약의 맛을 한번 보게되면 하느님을 알게 되겠지요.
아무쪼록 부군께서 성령의 힘으로 마음이 변화되기를 저의 기도로 함께 합니다. 부군께서 세례 받는 날...참으로 기쁜 그날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셔서 성가정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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