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922]저의 생각은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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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혜원 | 작성일2004-02-21 | 조회수1,566 | 추천수0 | 신고 |
안녕하세요 형제님! 올려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형제님의 글을 읽으며 생각한 것인데, 창세기를 기록할때 설화를 빌려 왔다라는 말은 대부분의 성서학자가 하고 있는 말씀인것은 맞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글도 성서에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를 믿음으로써 구원을 얻는 지혜를 그대에게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전부가 하느님의 계시로 이루어진 책으로서 진리를 가르치고 잘못을 책망하고 허물을 고쳐주고 올바르게 사는 훈련을 시키는 데 유익한 책입니다." - 디모테오후서 3:15~16
이 구절을 보면 성경은 전부가 하느님의 계시로 이루어진 책이라 얘기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그리고 무엇보다도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성서의 어떤 예언도 임의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예언은 인간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성령에 이끌려서 하느님께로부터 말씀을 받아 전한 것입니다." - 베드로후서 1:20~21
창세기가 설화일것이라는 추측은 이제 가톨릭에서는 완전한 교리로 굳어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너무나도 위험한 일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성서를 주실 때 어떻게 주셨나요? 약 35명의 선지자들이 많은 피를 흘려가며 쓴 피의 글이 바로 성서입니다. 그런 성서가 씌여진것은 위에서 보듯이 하느님의 감동과 계시로써 씌여진 것이라 합니다. 그냥 인간이 쓴 글이 아닌 하느님께서 인간을 택하시고 그 사람을 통해 글을 남겨주신 것이 바로 성서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단지 우리가 보기에 해석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설화라고 간단히 끝내는것은 하느님께 더욱 죄송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차라리 이것은 하느님의 글이기에 인간이 임의로 해석해서 얘기할 수 없다라고 하는것이 더 옳은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랍니다. 개신교에서는 그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봉해진 책이기에 해석할 수 없다고...
성서의 뜻은 ’거룩한 글’이라는 뜻입니다. 거룩하다라는 말은 죄가 없다라는 말로 하느님과 관계되는것에만 ’성’자를 붙입니다. 성서도 저자가 거룩하신 하느님이시기에 ’거룩한 글’이라는 말을 붙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냥 하느님에 대한 글만 담긴 것이라해서 거룩하다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저도 창세기, 출애굽 봉사를 했지만, 이 부분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 외에 많은 부분이 말이 맞지 않았지만..) 저 자신이 설화라고 인정되지 않는데 어찌 다른 사람에게 설화라고 가르칠 수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성서의 예언은 임의로 해석하지 말라는 글만이 있지만, 성서는 사람이 해석할 수 없는 글이라는 말씀도 있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서는 생활의 지침서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서를 읽는 인구도 신자의 몇%나 될지... 그런데 제가 요즘 느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성서를 알고자 하는 마음이 예전보다 훨씬 크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상반되는 얘기로 어떻게 성서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줄수 있을까요... 우리들에겐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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