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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공동번역성서의 원문은당연히 제대로 된 것입니다.^^ 카테고리 | 성경
작성자조정제 쪽지 캡슐 작성일2004-12-17 조회수1,387 추천수0 신고
 

김종민형제님께서 답변을 하시는 김에 마무리 해주시기를 바라고 있었으나

답변이 없으시어 제가 미약하나바 답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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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동번역 성서의 앞부분을 보면

BIBLIA HEBRAICA」가 원문으로 되어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Rudolph Kittel이 번역한 것이라 BHK로 불리기도 하는것으로 알고 있고, 이것이 미국등지에 많이 퍼져있는 NIV, NASB 등의 주요 근간이 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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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동번역은 그 첫 장에서 밝히는대로

구약성서는 루돌프 키틸이

1937년 번역한 "히브리 성서의 맛소라사본 masoretic Text Biblia Hebraica"의 3판을 역본으로 하여 번역하였으며,

신약성서는 1966년에 초판으로 번역된 미국성서공회의 역본인

그리스어 신약성서를 근간으로 번역되었습니다.


하여 신약과 구약은 성질상 그 대역본이 다릅니다.


구약성서들의 사본이 많이 있지만

구약성서 사본 중에서 간략히 언급하면

유대교에서 인정하고 결정한 히브리어 구약성서 사본을 맛소라 사본이라 합니다.


이에 대비하여

알렉산드리아지방 등에서 형성된 유대인 공동체를 위해서

구약성서를 그리스어로 번역한 것을 70인역 혹은 헬라어 구약성서라 하며

예수님과 사도들이 사용하였습니다.


기원70년대 중반 전후

예루살렘성전 대 파괴 이후 유대교를 재건하기 위하여 유대교 회의가 얌니아에서 열렸는데(이 회의를 통해서 100년도경에 유대교 성서사본(히브리어구약성서사본)이 확정되었습니다.

 

이 회의에서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성전 대파괴시 예수님께서 하셨던 말씀을 기억하여 예루살렘을 떠났던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민족의 배반자 배교자로 낙인을 찍었으며 또한

유대교전례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안식일 예배 중 바치는 18개의 기도문을 만들었는데

그리스도교를 저주하는 기도문이 13번째로 삽입되었습니다.

이로서 유대교와 기독교는 원수가 되어 서로 화합할 수 없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 외의에서 유대교는 기독교(가톨릭교회)를 배척하기 위하여,

예수님과 사도들이 사용하였고 기독교도들이 사용하는 구약성서인 70인역성서를 성서가 아니라 단정하였고

유대교가 인정하는 히리어역본만 구약성서로 하였습니다.

이 히브리어 사본들을 맛소라 사본이라 합니다.


종교개혁 이후 출범한 개신교들은

유대교 전통에 따라 유대교가 인정하는 히브리어사본(맛소라 사본)만 구약성서로 결정하였습니다.


맛소라 사본은 사실 통일성이 없으며

이것 저것 남은 자료(사본)들을 수집하였으며 하여 정리한 후 여러가지 본문 비평을 거쳐야 하기에 이는 맛소라 사본의 가장 큰 약점이기도 합니다.



히브리어 자음 본문에 모음 기호와 억양 부호가 첨가된 본문을 중심으로 아람어역 타르굼이 대조되어 있고,

중세기에 나온 유대교 랍비들의 주석이 함께 편집되어 있는 성서를 ' 랍비 성서'라고 하는데, 최초의 '랍비 성서'는 펠릭스 프라텐시스가 편집하고 다니엘 봄베르크가 출판한 것(1516/17)입니다.

 

'제2 랍비 성서'는 야코프 벤 하임 이븐 아도니야가 편집하고 봄베르크가 출판한 것으로서, 모두 4권으로 되어 있는데(1524/25), 이것이 바로 현재까지 전해져온 히브리어 성서의 표준판이 되었습니다다.

 

이 성서에는 그 이전의 어떤 편집에서도 볼 수 없던 광범위한 마소라 주기 곧 본문비평 자료들이 들어 있습니다.

다만 불행하게도 벤 하임이 사용한 사본들이 후대의 것이고, 히브리어 본문이 단일 전승을 반영하지 못하며, 여러 사본의 본문을 절충하여 만든 본문이라는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독일 성서학자인 키틸이 자료들을 보충하여 번역한 것이 바로 "맛소라 텍스트 인 바이브리아 헤브라이카"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히브리 대학교의 엘리거와 루돌프가

제2랍비성서 이후 약 400년만에 나온 맛소라사본들을 종합 번역한 구약성서가 있는데 이름은 "바이브리아 헤브라이티카 슈트르가르텐시아"입니다.


하여 키텔이 번역한 히브리어 구약성서

"비브리아=바이브리아, 헤브라이티카" 구약성서는

히브리어역본(맛소라 사본)의 통일되지 못한 잡다한 맛소라 사본들을 여러 보충 자료들을 통하여 일관성있게 번역한 구약성서 번역판으로서

거의 유일한 역본으로서

이 역본을 대본으로 대개의 구약성서가 자기나라말로 번역되어 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 역본 역시 수정되고 바르게 교정되어야 할 필요성은 충분히 있는 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키틸은 완전한 사람이라는 결론이 되지요??^^



하여 키틸 역본은 구약성서에만 해당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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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역본들은 이상하게도 공인원문 (TR)에 비해 많은 부분의 단어가 변개되고 삭제된구절(예를 들어 마태오 복음 23장 14절등)이 존재하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현대어로 고치는 과정에서 인간이 하는 일이다보니 그럴수도 있다고 여길수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세상이 끝나도 하나님 말씀은 사라지지 않을것이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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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언급은 마태오복음이 인용된 것으로 보아

신약성서를 지적하는 것 같습니다

신약성서는 모두 그리스어로 씌여졌으며

원본은

구약과 마찬가지로 단 한권도 남아 있지 않으며

사본에 사본을 또 다시 사본에 사본을 대역한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므로 후대에 번역된 사본일수로

초기에 대역된 사본에 비하여 간혹 <첨가된 귀절들>이 나옵니다.

하여 '이러한 것은

특정의

요상한 종파의 주장대로 교회가 교리를 만들기 위해서 삭제한 것이 아니라,

후대에 번역된 사본들이 간혹

대역본의 사본에서 해당 귀절이 애매할 때 그 의미를 분명히 하기 위하여

다른 복음서등에서 일부 인용하여와 첨가 시킨 것으로 보는 견해가 정설입니다.


위에서 인용한 마태23장 14절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초기 대역본에서는 발견되지 않으나 후대에 번역된 대역본(특정 사본을 근거로 변역한 사본)에서 간혹 발견될 뿐입니다.


한국 가톨릭에서 단독 번역한 <200주년 성서기념 주해>나 <새번역 성서주해>의 주석을 보아도 알수 있습니다.

새번역성서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홈페이지의 문헌자료에서 성서를 클릭하시면 신구약 성서가 망라되어 나옵니다.

 마태오복음의 해당 귀절을 보면 간략한 주석이 나옵니다.

물론 후대 사본에서 “첨가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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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키텔이 일부러 삭제한 것이라면 이는 중대한 죄임과 동시에 사용하는 우리에게도 옳지 못한 방향으로 이끌어 갈 소지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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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텔은 맛소라 대역의 구약성서를 완역한 분이라 하였습니다.

신역성서와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님의 질문은

근거 없는 것을 근거로 추측을 하면서 판단을 하였음으로 당연히 오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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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절대로 없어지지 아니하고 모두 성취되리라."(마 5:18)

"하늘과 땅은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 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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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성서 귀절은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지만

성서 번역과는 관련이 없는 부분입니다.


원본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은 상태에서

수많은 사본들을 올바로 골라내고

그것을 여러가지 학문적 연구 하에서 원본에 충실하게 번역하고자 하는 것이 오늘날 성서학의 기본입니다.

(가톨릭이건 개신교건 간에, 그리고 성서학은 가톨릭과 이단이 아닌 개신교들과 서로 공유하는 부분입니다.)


이점을 잘 아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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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우리 공동번역 성경 구약의 제2경전들 즉 토비아, 유딧, 마카베오, 지혜서,집회서등은 하나님의 영감을 얻어 기록된 성경으로 권위가 인정되지 않는 외경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우리의 성경은 이것을 성경으로 받아들이고 있는것인가요? 그 외경들은 하나님의 뜻과 달리 자살이나 암살도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부분이 있으며(토비아서), 자선행위로도 구원받을수 있다는 생각과 이미 죽어버린 자들을 위한 사죄기도나 제사까지 인정하는 엉뚱한 교리가 들어있는데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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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전이라 함은 개신교에서나 그런 말을 하지만

가톨릭에서는 모두가 경전입니다.

제2경전이라 함은 70인역에서는 나오지만

히브리어 사본(맛소라 사본)에 없는 성서 목록을 주로 말합니다.


70인역은 우리 주님과 사도들이 사용한 성서이고 초대교회에서는 이를 교리교육 자료로 사용하였습니다.

이를 배척한 것은 유대교며 그 이유를 처음 진술하였습니다.


개신교는 종교개혁을 한답시며 하다가

주님과 사도들이 사용한 성서마저도 유대교 전총에 따라 배척을 해 버렸습니다.

이에대한 안타까움은 개신교 성서학회에서도 인정하는 사항입니다.^^


그리고 구원은 신약에 와서 완성된 것이며(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

죽은이들을 위한 기도는

구약성서에서 일부 영감을 받았으나 역시 신약에 와서 확정된 것입니다.


하여 특정 교리를 위해서 교회가 성서도 아닌 것을 성서라며 확정한 것 아닙니다.^^


그런데 님이 아셔야 할 것은 성서라는 것은

우리 가톨릭교회가 교회의 책으로 삼기 위하여 수많은 사본들 중에서 정리하고 결정하여

<“이것이 신약성서 27권이다,

우리는 우리 주님과 사도들이 사용하신 70인역 구약성서를 히브리어 사본성서와 동등한 가치를 둔다”> 라 하며 확정한 것임을 잘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가 이미 "죽은자를 위해 사죄기도"를 한다니요??^^

어디서 그런 말을 듣고 오셨는지요??

정말 큰일날 말씀입니다.^^

 

그리고 죽은 자를 위한 제사라는 말 의미도 분명히 하셔야 합니다.

 

사람은 죽지만 

영혼은 심판을 받아 영복을 받던지 영벌을 받던지 하여야 할 것입니다.

영벌을 받지 않지만 

즉 영복이 보증이 되어 있으나

아직 정화할 것이 남아 있는 영혼들은 정화(연옥)를 거칠 것입니다.

 

영복중의 영혼이나 정화중의 영혼이나 지상의 성도들은 모두 하느님의 백성으로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룹니다.

이렇듯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하느님의 백성들은

친교와 기도로 서로 공로를 나눌수가 있는대 이를 사도신경에서 고백하는

<모든 성인들의 통공>이라 합니다.

 

이렇게 모든 성인들의 통공안에서

돌아가신 부모나 조상들과 친교를 이룰수 있는바

이를 우리나라 전례 토착용어에 의해서 <조상 전례 혹은 조상제사>라고도 하는 것입니다.

조상제사라 하여 신에게 예배를 드리는 그러한 것이 아니라

돌아가신 부모들을 위하여 혹은 이미 영복중에 있을 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하여 은총을 중재해 주십사 

특별한 날(명절)에 특별히 예를 갖추어 기억하는 것입니다.

물론 주체는 하느님이지요.

 

이러한 것을 잘 모르는 가운데서 

죽은자들을 위해서 제사를 드린다 함은 

바로 그리스도의 몸을 부정하는 것이며

악의적이며 무지한 일부 개신교도들의 농간에 놀아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이러한 표현은 부디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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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원문을 사용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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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의 잡다한 사본들을 키틸이 종합적으로 일관성있게 번역하고 정리를 한 것이기에 그리고도 학문적으로도 번역에 있어 권위가 있고

아직 키틸이 번역한 맛소라 구약성서를 버검할 다른 맛소라 구약성서 대역본이 나오지 않아서 그럴 것입니다.^^


신약성서는 다양한 사본이 있으므로 님의 질문에 해당이 되지 않아 생략합니다.


하여 참고로^^

말씀보존학회라는 성경 침례교라는 무리들이

1600년대 이후 성공회의 영국 제임스왕에 의하여 번역한 성서(킹 제임스 역)만 진짜고 다른 것은 다 마귀가 변개한 성서라 주장함은

위에서 언급한 성서 역본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성서번약에 있어 원본이 아니라 수많은 사본들 가운데 대역본을 가려내어 번역하며 다시 그 사본들을 가지고 비교번역을 해 오는 중이며 완전한 번역본은 없다라는 기본 원칙깡그리 무시하고

거기에 무식한 상태에서 외치는 미친 주장이외는 아뭇거도 아님을 이참에 알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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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동번역 성서의 앞부분을 보면

「BIBLIA HEBRAICA」가 원문으로 되어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Rudolph Kittel이 번역한 것이라 BHK로 불리기도 하는것으로 알고 있고, 이것이 미국등지에 많이 퍼져있는 NIV, NASB 등의 주요 근간이 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본들은 이상하게도 공인원문 (TR)에 비해 많은 부분의 단어가 변개되고 삭제된구절(예를 들어 마태오 복음 23장 14절등)이 존재하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현대어로 고치는 과정에서 인간이 하는 일이다보니 그럴수도 있다고 여길수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세상이 끝나도 하나님 말씀은 사라지지 않을것이라고 하십니다. 만약 키텔이 일부러 삭제한 것이라면 이는 중대한 죄임과 동시에 사용하는 우리에게도 옳지 못한 방향으로 이끌어 갈 소지가 있지 않을까요?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절대로 없어지지 아니하고 모두 성취되리라."(마 5:18)

"하늘과 땅은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 24:35)

게다가 우리 공동번역 성경 구약의 제2경전들 즉 토비아, 유딧, 마카베오, 지혜서,집회서등은 하나님의 영감을 얻어 기록된 성경으로 권위가 인정되지 않는 외경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우리의 성경은 이것을 성경으로 받아들이고 있는것인가요? 그 외경들은 하나님의 뜻과 달리 자살이나 암살도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부분이 있으며(토비아서), 자선행위로도 구원받을수 있다는 생각과 이미 죽어버린 자들을 위한 사죄기도나 제사까지 인정하는 엉뚱한 교리가 들어있는데도 말입니다.


왜 이 원문을 사용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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