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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마르코복음 2,9에 대한 질문입니다. 카테고리 | 성경
작성자정봉조 쪽지 캡슐 작성일2005-05-27 조회수2,331 추천수0 신고

찬미예수님.

 

 

마르코복음 2,1-12(중풍병자를 고치시다)은 예수님의 사죄권에 대한 말씀으로 이해합니다.

 

그런데 말씀 중에 2,9절에 예수님께서 율사들에게 던지는 질문이 나옵니다. 이 부분은 다소

 

엉뚱한 질문인 것 같기도 하고... 이해가 잘 가지않습니다.  

 

 

어떤 의미로 받아들어야 하는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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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마르코복음 2,9절

중풍병자에게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하는 것과 '일어나 네 요를 걷어가지고 걸어가거라.' 하는 것과 어느 편이 더 쉽겠느냐? 

 

  하는 이 둘 중에 어느 것이 쉽겠느냐? 너희(율사)들이 생각할 때에 말이다’ 일어나 걸어가는 것이 쉽다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죄가 안 풀리면 못 걸을 것인데! 설령 걸어가게 한다 해도 죄는 그대로 있는걸! 
 우리 인간의 능력으로서는 걸어가게 하는 것도 어렵고 죄를 사해 주는 것도 불가능한 일입니다.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한 그 일을 예수님께서 선언하신 것입니다. 
 
 아마 죄를 사했다는 것을 선언하지 않고 그냥 걸어가라고 했더라면 율사들은 몹쓸 생각을 아니했을 것입니다.
 ‘죄를 사하시는 것은 하느님만 할 수 있는 일임에도 예수가 한 인간으로서 하느님처럼 죄를 사해 주다니, 예수 자기 주제파악을 할 줄 알아야지, 감히 지극히 거룩하신 하느님께 모욕을 주다니!’   율사들은  하느님을 높이려고 하는 마음이었지마는 예수님 속에 있는 하느님을 못 본 것입니다. 죄로 인해 병이 든 것과, 죄 사함을 받으면 현 세상에서 자유인이 된다고 하는 것을 몰랐기 때문에 그 생각을 한 것이 아닐까요. 
 
  죄 사함 받는 것도 없이 걷게만 만들어 놓으면 그 사람은 나가서 더 많은 죄를 한없이 지었을 것입니다. 죄 사함을 받고 일어나게 해야 주님을 따라가는 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죄 사함이 뭔지 모르면 그만 세상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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