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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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윤병길 | 작성일2005-07-21 | 조회수1,155 | 추천수1 | 신고 |
찬미예수님, 시편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드린다면.... 성서의 역사에 대해 조금 언급해야합니다. 시편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사용하던 히브리말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후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로마제국 하에서 히브리말을 점점 잊게 됩니다. 그래서 히브리말로 된 성서를 번역하게 되는데 그때 일반언어가 희랍말이었습니다. 그래서 번역되어 나온 성서가 70인역 성서입니다. 그리고 로마제국이 가톨릭을 국교로 삼은 후에 라틴어가 일반언어가 되면서 새로이 번역되는데 그것이 바로 불가타라고 합니다.
왜 이 말씀을 드리냐면 히브리 성서의 시편과 70인역 성서와 불가타성서의 장절 구분이 조금 다르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성서 시편의 9장과 10장이 70인역에서는 9장으로 합쳐집니다. 그래서 성서학자들은 그 차이점은 나타내는 것으로 히브리성서 시편의 장절 옆에 괄호를 하고 불가타의 장절을 표기하였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장절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공동번역성서를 개신교와 함께 번역하여 그동안 사용해왔습니다. 그런데 조만간 새로이 성서를 번역하여 출판될 예정입니다.
시편을 보실 때는 그 성서가 히브리성서의 장절을 따라서 표시했는지, 불가타성서를 따라서 표시했는지 맨앞의 머리말에 나올 것입니다.
좀더 자세히 알기를 원하신다면 돌아가신 임승필신부님께서 번역하신 "시편"의 머리말을 참고하세요...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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