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요한복음 14장 6절에 관해서..... | 카테고리 | 성경 | ||
---|---|---|---|---|
작성자최강국 | 작성일2005-10-18 | 조회수1,295 | 추천수0 | 신고 |
찬미예수.
오늘 Goodnews에 가입했는데, 저랑 비슷한 처지이신것 같아서 도움이 될까해서 몇자 적습니다. 예수님께서 처음으로 행하신 기적이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일이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처음에 아직 내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습니다 라고 거절하셨다가 계속되는 성모님의 부탁으로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그와같이 성모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수님께 빌어 주시기를 바라는 것이지, 신앙의 대상으로서, 구원을 베풀수 있는 존재로서 성모님을 믿는 것은 아닙니다. 질문하신 요한복음 14장과 하등 대치될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오해가 있는 걸까요? 조금만 들여다보면 분명한 오해인데. 아마도 한국 개신교의 초창기에 공격적인 마케팅의 일환으로 천주교에대한 이런 오해를 조장내지는 방조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개신교가 외국인 선교사님들에 의해 들어올때 이미 한국에는 천주교가 수많은 순교자를 배출하며 자생적으로 자리잡고 있었으니까요.
저는 미국 회계법인에서 일하고 있는데, 제 처나 주변의 모든 아는 한국 사람이 다 개신교(정확하게는 장로교) 입니다. 한인 성당이 너무 먼 관계로 저도 처와 같이 교회에 가는 경우가 많은데, 목사님이나 주변 사람들의 천주교에 대한 무지와 오해를 바탕으로 한 적대감에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고해성사나 연옥교리. 이 문제로 많은 시간 기도를 드렸는데, 제가 예수님께 받은 응답은 "나를 사랑하고, 네 이웃을 사랑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른데, 이런 것으로 너무 마음 상해하지 마라"는 것이었습니다. 모두가 예수님 안에서 한 형제임을, 그것이 더 중요함을 느끼고 살면 좋겠습니다. |
||||
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