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모세의 연대 | 카테고리 | 성경 | ||
---|---|---|---|---|
작성자한정식 | 작성일2006-06-30 | 조회수1,128 | 추천수1 | 신고 |
질문하신 문제에 대하여 다음의 해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인의 이집트 탈출 사건은 모세 5경뿐만 아니라 구약성서 전체를 통해서 취급하고 있는 가장 중대한 사건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역사학의 분야에서 이 사건을 어떻게 다루느냐 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이다. 그러나 이 과제는 오랜 세월을 통해서 많은 학자들이 연구하고 논쟁을 거듭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에 관해서는 이집트 탈출을 포함해서 모세에 관한 이집트 측의 사료는 전혀 없으며, 구약성서나 신약성서에서 인용한 문헌 이외에는 이 사건을 입증한 사료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 연대에 관해서도 결정적인 해결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스라엘인의 이집트 탈출의 연대에 관해서는 대별하면 <기원전 15세기설>과 <기원전 13세기설> 두가지가 있다. 첫째 설은 후대의 연대 계산에 의한 열왕기상 6장 1절에 근거한 것이다. 그 구절은 <솔로몬 왕(BC 961년경-922년경)이 그의 치세 제4년,이집트 탈출후 제48년에 성전을 짓기 시작했다는>기럭이다. 그러나 르호보암(유다왕국)과 여로보암(이스라엘왕국)에 의한 왕국의 분열은 아마도 기원전 922년이든가 그보다 조그 ㅁ후의 일이며,솔로몬은 40년간 통치한(열왕기상 11장 43절)것으로 돼있으니 솔로몬은 기원전 961년경에 즉위한것 같다. 따라서 솔로몬왕의 치세 제4년은 기원전 958년경이 되며, 만약 그것이 이집트 탈출 후 480년에 해당한다면 출애굽은 기원전 1483년경의 일이 된다. 둘째설은 출애굽기 1장 11절의 <그리하여 그들은 공사 감독들을 두어 이스라엘 백성에게 강제 노동을 시켜 파라오의 곡식을 저장해 둘 도성 비돔과 라므세스를 세웠다)는 기록에 근거한 것이다. 1920년대 이후, 열왕기상 6장 1절이나, 이집트의 카이로 남쪽 약 300킬로미터에 있는 텔.엘 아마르나에서 발견된<아마르나 문서>(BC 14세기)가 언급하고 있는 하빌의 활동이나, 영국의 J.가스댕에 의한 여리고의 발굴 조사 등에 의하여 <기원전 15세기설>이 유력해 졌으나, 근년의 여러 발굴 조사에 유력한 증거가 나타나 현재로는 <기원전 13세기설>이 유력해졌다. 그러나 기원전 13세기의 어느 해를 이집트 탈출의 연대로 잡느냐 하는 것은 아직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했다. 가령 W.F.울브라이트는 기원전 13세기초로 추정하고 있으나 T.J.미크는 기원전 13세기말로 추정하고 있다. |
||||
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