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새성경 옥의 티 역대기하 29장 25절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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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영신 | 작성일2006-07-21 | 조회수792 | 추천수0 | 신고 |
○ 역대기하 29장 25절 “그는 또 다윗과 임금의 선견자 갓과 나탄 예언자의 명령에 따라 자바라와 수금과 비파를 든 레위인들을 주님의 집에 배치하였다. 이 명령은 주님께서 예언자들을 통하여 내리신 것이다.” 위의 구절은 이런 것입니다. 북이스라엘과 아람의 르신이 동맹하여 남쪽 유다의 용감한 군사 십이만명을 죽이고 전국을 초토화시킨 다음 부친 아하즈왕마저 죽였습니다. 그렇게 되자 새로 등극한 히즈키야왕이 개혁 조치를 언급한 대목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히즈키야는 나라안에 이런 환란이 생긴 것은 하느님을 망각하고 우상숭배에 빠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우상숭배의 온상이 되어버렸던 성전을 대대적으로 개혁하고 다윗 시대에 정착한 성전찬양대의 역할을 지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을 읽다가 그만 난관에 부닥치고 말았습니다. ‘그는..’은 ‘히즈키야는...’하는 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선견자 갓이나 나탄 예언자는 다윗 시대의 인물을 말합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히즈키야는 “전시대의 다윗왕이 자기 당대의 선견자 갓과 나탄 예언자의 충고에 따라 자바라와 수금과 비파를 든 레위인들을 주님의 집(성전)에 배치했던 것처럼” 히즈키야 왕 자신도 그렇게 했다는 것을 말하고 이는 것인데, 저 본문을 가지고는 그런 의미를 잘 파악할 수 없습니다. ‘임금의 선견자...’라고 했을 때 그 임금이 히즈키야인지 다윗인지도 분명치 않습니다. 여기서는 물론 다윗을 말해야 되겠지요. ‘그는 또 다윗과 다윗왕의 선견자...’ 라고 하거나 그냥 ‘그’ 임금의 선견자..라고 해서 ‘그’자 한 자만이라도 덧붙였더라면 그런대로 뜻이 통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아주 만족스럽진 않겠지만... 영문 성경을 직역해보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He stationed the Levites in the LORD'S house with cymbals, harps and lyres according to the prescriptions of David, of Gad the king's seer, and of Nathan the prophet; for the prescriptions were from the LORD through his prophets. “그는 또 다윗의 지시, 즉 선견자 갓과 예언자 나탄이 지시한대로 레위인들에게 자바라와 수금과 비파를 들고 주님의 집에 배치하였다. 이 명령은 주님께서 예언자들을 통하여 내리신 것이다.” 물론 이것도 아주 만족스럽지는 못해요. 왜냐하면, 다윗이 저런 지시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선견자 갓과 나탄 예언자 같은 분의 충고를 따른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레위인들에게 '직접' 명령하고 지시를 내린 사람은 다윗이니 ‘다윗과 선견자 갓과 예언자 나탄’이 동일한 주체가 되어 지시한 것이라고 말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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