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제 신앙이 잘못된 것인가요?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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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수신 | 작성일2006-10-02 | 조회수611 | 추천수0 | 신고 |
우리 인간은 흙에서 낳았으니, 죽으면 우리의 육체는 흙으로 돌아 갑니다. 뱀은 흙을 먹도록 벌을 받았으나, 인간을 먹는 것은 아니지요? 문자그대로 해석해서 흙으로 돌아간 인간이 뱀이 먹는 흙속에 포함되었다고 볼 수 있겠으나, 인간이 뱀에게 먹히도록 벌을 받은 것은 아니라고 이해 됩니다.
사실 뱀이 흙을 먹고 사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비유적인 말씀으로 이해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인간이 선악과를 먹음으로서 죽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만일 인간이 선악과를 먹지 않았다면, 저는 지금 세상에 없고 아담과 이브가 여전히 에덴동산에서 살고 있겠지요. 그 점에서 우리는 최초의 인간에게 감사를 드릴 수 있고, 또, 선악과 케이스는 우리에게 자유의지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귀중한 일화라고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경우 흙으로 돌아가지 않았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흘만에 바로 부활하셨으니까요. 그러나 (아담에게서 죽음이 온 것과 마찬가지로) 예수님으로부터 생명왔다는 것이 우리 신앙의 기초가 아닐까요?
문제는 성당에 다니다 보면 여러 단체가 있다지만, 저같은 초심자가 초청을 받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 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본당 신부님께서는 1인 1단체에 들라고 말씀하시지만 찾아가서 가입하는 것이 열없는 경우(뻘쭘한 경우)가 있지요. 그래서 본의 아니게 발바닥 신자가 될 수도 있고, 나름대로 혼자 열심으로 성경을 읽다보면 혼란스러운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외로운 발바닥 신자 생활을 하는 것을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적당한 기회에 좀 더 적극적으로 모임에 참석하는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본당의 단체나 모임 말고도 (서울교구의 경우)주보에 보면 각 종 모임, 단체, 교육, 피정 안내가 있으니, 적극적인 참석이 요청된다고 하겠습니다. 잘 살펴 보면 성경공부하는 모임도 있고 사회교리학교 등 생각보다 참여할 기회가 많더군요.(왼쪽에 굿뉴스게시판>홍보게시판 참조) 함께 노력해 하시고 서로 위안과 격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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