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정답' 찾았습니다. 아멘. 카테고리 | 성경
작성자박세림 쪽지 캡슐 작성일2007-07-21 조회수535 추천수0 신고

오늘 복음 묵상말씀 중에 정답을 찾았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에 토를 달고 캐내려고 한 제 자신의 우매함을 탓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마침내 이집트를 떠납니다. 이 얼마나 기다렸던 해방이었겠습니까? 그들은 감격 속에 이집트 밖으로 나갔습니다. 행군하던 이들은 아이들을 빼고 장정만도 육십만 명에 달했다고 성경은 전합니다. 정말 그렇게 많았는지 확인할 수 없는 일이나 숫자에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이 해방되었다는 데 있습니다.
그들은 서둘러 나오느라 준비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집트에서 가지고 나온 반죽으로 빵 대신 과자를 구워 먹었습니다. 반죽이 부풀 수 있는 시간도 없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그렇게 바삐 나온 것은 즉각 움직이라는 모세의 명령 때문이었습니다. 모세는 하느님의 말씀에는 즉시 응답해야 한다는 것을 처음부터 강조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누룩 없는 빵이 등장합니다. 즉시 응답하려고 반죽이 부풀 시간도 없이 나왔음을 상기시켜 주는 빵입니다.
주님의 뜻은 지체하지 말고 따라야 합니다. 그러면 그분께서도 곧바로 축복하여 주십니다. (발췌:매일미사 복음묵상)

어느 성인께서 ''삼위일체''의 신비에 대하여 오랜세월 연구를 하시고도 그 ''해답''을 구하지 못 하던 어느날, 바닷가를 산책하시던중, 어린아이 하나가 모래사장에 물 웅덩이을 파 놓고는 그곳에 조가비로 바닷물을 퍼 나르고 있는 모습을 보았답니다. 그 성인이 어린이 보고 하는 말이 "얘야, 무엇하느냐" 하자, 그 어린이가 하는 말이 "바닷물을 이곳에 퍼 모으려구요" 했답니다. 그 어린이의 말을 듣고 그 성인이 깨우침을 얻었다고 하죠? ''아, 어찌 하느님의 바다처럼 크신 뜻을 내 작은 지식의 창고에 채우려고 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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