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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바오로 사도가 장님? 카테고리 | 성경
작성자송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08-07-04 조회수407 추천수6 신고
사울이 회심하다
1 사울은 여전히 주님의 제자들을 향하여 살기를 내뿜으며 대사제에게 가서,
2 다마스쿠스에 있는 회당들에 보내는 서한을 청하였다. 새로운 길을 따르는 이들을 찾아내기만 하면 남자든 여자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고 오겠다는 것이었다.
3 사울이 길을 떠나 다마스쿠스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갑자기 하늘에서 빛이 번쩍이며 그의 둘레를 비추었다.
4 그는 땅에 엎어졌다. 그리고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고 자기에게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5 사울이 “주님, 주님은 누구십니까?” 하고 묻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6 이제 일어나 성안으로 들어가거라. 네가 해야 할 일을 누가 일러 줄 것이다.”
7 사울과 동행하던 사람들은 소리는 들었지만 아무도 볼 수 없었으므로 멍하게 서 있었다.
8 사울은 땅에서 일어나 눈을 떴으나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의 손을 잡고 다마스쿠스로 데려갔다.
9 사울은 사흘 동안 앞을 보지 못하였는데, 그동안 그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았다.
10 다마스쿠스에 하나니아스라는 제자가 있었다. 주님께서 환시 중에 “하나니아스야!” 하고 그를 부르셨다. 그가 “예, 주님.” 하고 대답하자
11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곧은 길’이라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 있는 사울이라는 타르수스 사람을 찾아라. 지금 사울은 기도하고 있는데,
12 그는 환시 중에 하나니아스라는 사람이 들어와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는 것을 보았다.”
13 하나니아스가 대답하였다. “주님, 그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성도들에게 얼마나 못된 짓을 하였는지 제가 많은 이들에게서 들었습니다.
14 그리고 그는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이들을 모두 결박할 권한을 수석 사제들에게서 받아 가지고 여기에 와 있습니다.”
15 주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가거라. 그는 다른 민족들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내 이름을 알리도록 내가 선택한 그릇이다.
16 나는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많은 고난을 받아야 하는지 그에게 보여 주겠다.”
17 그리하여 하나니아스는 길을 나섰다. 그리고 그 집에 들어가 사울에게 안수하고 나서 말하였다. “사울 형제, 당신이 다시 보고 성령으로 충만해지도록 주님께서, 곧 당신이 이리 오는 길에 나타나신 예수님께서 나를 보내셨습니다.”
18 그러자 곧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지면서 다시 보게 되었다
 
 
사도행전 9장 인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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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인용한 사도행정 9장 9절 말씀에 사흘동안 보지 못했다 라고 나오고 18절의 말씀에 "다시 보게 되었다."
라고 나오듯이 일시적으로 사흘 동안 눈이 멀어 보지 못하셨는데 하나니아스의 안수에 의해 시력을 회복하고
다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평생을 장님으로 살았다 라고 누구라도 주장한다면 성경에 비추어 볼 때 사실이 아닙니다.
 
일설에 의하면 바오로 사도께서는 안질(눈병)로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추정할 수 있는 근거는
갈라디아서와 코린토 2서 등의 서간문의 내용에 근거합니다. 다음과 같이 설명드립니다.
 
갈라디아서 4장 13절에서 15절을 보시면 바오로 사도께서 갈라디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된 계기가 육체의 질병 때문이었는데 이러한 질병을 갈라디아 사람들이 업신 여기기는 커녕 오히려 자기들의 눈이라도 뽑아서 바오로 사도에게 주고 싶어하는 심정이었다고 바오로 사도께서 갈라디아서를 기록하고 계심에 비추어 보아 바오로 사도의 질병은 안질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입니다.
 
위에 인용된 사도행전의 내용에 의하면 다마스커스 가는 길에서 바오로 사도께서는 주님을 만나게 되는데 이때 강렬한 빛에 의해 눈이 멀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의학상식으로 보면 각막이 열(빛)에 의해 타버린 것으로 추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한 바오로 사도께서 안수로 많은 분들의 병을 치유해 주셨음에도 정작 본인은 육체의 가시로 늘상 고생을 하시어 주님께 육체의 가시를 제거(치료)해 주시기를 세차례에 걸쳐 간구했다 라는 내용이 코린토 2서 12장 7절에서 10절까지 나옵니다.
 
이러한 간구에 대해 주님께서는 바오로에게,“너는 내 은총을 넉넉히 받았다. 나의 힘은 약한 데에서 완전히 드러난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바오로 사도는 크게 깨닫게 되었는데 바로 믿는 이가 약할 때 주님이 믿는 이 안에 능력이 되어 주신다 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약함으로 인해 주님을 더욱 의지하게 되고 그러할 때 주님께서 약한 이(주님께 항복한 이) 안에서 강함이 되어 주시어 바오로 사도가 주님의 능력으로 일할 수 있게 해주신 것입니다. 또한 바오로 사도의 약함(질병)을 치유하기 보다 오히려 다른 은총을 넉넉하게 주시어 은총의 힘으로 바오로 사도께서 자신의 약함을 이길 수 있게 주님께서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의 육체의 가시(질병)를 안질로 추정하는 것이지 실제로 안질이었는지는 성경을 통해서 저희가 정확히 알 수 없으므로 제가 드린 설명은 추정임을 밝혀 둡니다
 
위와 같이  설명드린 대로 시력을 회복하신 후에도 눈병으로 고생하셨을 수는 있지만
장님이 되지는 않은 것은 확실하다고 하겠습니다.
 
참고로 문의하신 바오로 사도는 원래 이름이 사울인데 주님 만난 후에 이름이 바오로(라틴어로 "Paulus" 인데
이는 "작은 자" 또는 "보잘 것 없는 사람" 을 뜻함) 로 바뀌었습니다. 주님이 바꾸어 주신 것으로 성경에 나오지는
않지만 주님 만난 후에 스스로 주님 앞에 작은 자가 되었기 때문에 스스로 이름을 바꾼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무엘 상에서 보시면 사사(판관)시대가 끝나고 이스라엘 백성의 요청에 따라 사무엘이 사울(큰 사람)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첫번째 왕으로 세웁니다. 사무엘기에 보시면 사울은 키가 크고 장대한 사람으로
나옵니다.  사무엘기의 사울과 마찬가지로 바오로 사도 또한 베냐민 지파 출신입니다.
 
어찌 되었든 간에 주님을 제대로 만난 바오로 사도는 스스로 주님 앞에 작고 보잘 것 없는 사람임을 자각하고
사울(큰 사람)이라는 이름 대신 바오로(작은 사람)라는 이름을 쓰게 되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상은 나눔 차원에서 말씀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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