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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대세와 보레에 대해서 상세히 알고싶습니다 카테고리 | 성경
작성자손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8-08-31 조회수685 추천수0 신고

(1) 대세 ;

  대세(代洗)는 사적(私的) 혹은 약식(略式) 세례라고 하며, 사제를 대신하여 사제 외의 사람이 약식으로 세례를 주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대세는 정식으로 사제가 세례의 집행이 불가능할 경우, 전쟁이나 박해나 사고로 위급할 경우, 또는 사제를 초청하는 사이에 죽을 위험이 있을 경우에 집행되어야 한다. 그중에 위급한 경우의 대세를 비상 세례(非常洗禮)라고 한다.

한편 대세는 임종 대세와 조건 대세가 있는데, 임종 대세(臨終代洗)는 죽을 위험이 있는 자가 받으며, 최소한 사대 교리(하느님 존재, 상선 벌악, 삼위 일체, 강생 구속)를 믿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죄를 뉘우치고, 구원에 대한 희망을 가지며, 세례를 받을 원의가 있어야 한다.

결국 대세를 받기 위해서는 죽을 위험에 처한 사람, 건강이 회복되면 교리 교육을 받겠다는 약속, 하느님을 믿고 미신을 끊겠다는 의사 표시 등이 있어야 한다. 대세의 예식은 성수나 깨끗한 물을 이마에 흘리며 “(아무) 나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당신에게 세례를 줍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즉시 보고 양식에 따라 해당 지역 본당에 알려야 한다. 그러나 비상 세례는 매우 위급하므로 우선 대세를 주고, 임종 대세 때와 같이 회심을 갖게 하며, 차츰 상황을 보아 가며 교리도 하도록 한다.

조건 대세(條件代洗)는 의식이 없거나 사망 후 1시간 이내면 조건부 대세를 주는 것을 말한다. 즉 “(아무) 당신이 세례를 받을 만하면, 나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줍니다”라고 말한다. 물론 대세를 베푸는 자는 충분히 의식과 내용을 알고 있어야 한다.

 

(2) 보례 ;

  보례란 세례 성사나 혼인 성사 등을 집행했을 때, 부족했던 부분을 보충하는 예식이다. 예를 들어 죽을 위험이 있는 자가 죽음에 임박했거나 사제가 없을 때, 비상 세례(非常洗禮)나 대세(代洗)를 받았을 경우, 병자가 죽지 않고 다시 살아났다면, 신앙 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는 갖추지 못한 예식들을 보충하는 것이 유익하기 때문이다. 이로써 정식 성사와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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