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24절은 창세기의 저자의 '설명' 부분입니다. 즉, 하느님이 남자의 갈비뼈를 떼어내 여자를 만드신 내용과 이 둘이 결합하는 과정을 서술한 후에, '이런 식으로 해서' (후대의) 남자와 여자가 그 부모로부터 독립해서 한 가정을 이루게 된 것이라고 설명하는 부분이지요. 당연히 아담과 하와는 부모가 없었겠지요. 후대에 당연시 된 결혼과 결혼으로 인한 독립의 기원을 설명하는 것이지요. 구약에는 이런 '후대의 상황 설명'과 관련된 구절이 종종 나옵니다. 예를 들어 '이사악은 그 우물을 시브아라 하였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그 성읍의 이름이 브에르 세바이다.(창 26:33)' 등과 같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