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민수기에서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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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형기 | 작성일2009-06-24 | 조회수1,317 | 추천수0 | 신고 |
소피아씨에게서 전화가 왔다. 새로 번역 출판된 성경을 읽다가 번역이 잘못된 부분을 발견했으니 확인해 보라고 한다. 전문가가 번역한 것인데, 오역일리가 없다고 우기다가 일단 확인해 보겠다고 약속하고 전화를 끊었다. 소피아씨가 지적한 부분은 다음과 같다. 모세가 미디안 사람 르우엘의 아들 호밥에게 청하였다. 그는 모세의 장인이었다. “이제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말씀하신 곳으로 떠납니다. 우리와 함께 가시지요. 잘 모시겠습니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좋은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호밥이 그에게 말하였다. “나는 가지 않겠네. 내 고향, 내 친족들에게로 돌아가야겠네.”(민수 10,29.30) 아닌게 아니라 이 대목에서 주된 역할을 하는 인물은 호밥이니, “그는 모세의 장인이었다.”에서 그=호밥으로 생각할 수 있게 번역해 놓았다. 미국 주교회의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New American Bible을 보았더니 다음과 같다. Moses said to his brother-in-law Hobab, son of Reuel the Midianite, "We are setting out for the place which the LORD has promised to give us. Come with us, and we will be generous toward you, for the LORD has promised prosperity to But he answered, "No, I will not come. I am going instead to my own country and to my own kindred." 여기에서는 ,” 모세가 미디안 사람 르우엘의 아들이며, 자신의 처남인 호밥에게 청하였다.”라고 세 사람의 관계가 혼동되지 않도록 분명히 설명하였다. 오역이라기 보다는 번역이 명확하지 않은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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