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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경 필사본의 재료 카테고리 | 성경
작성자유타한인성당 쪽지 캡슐 작성일2010-12-16 조회수645 추천수0
+ 찬미 예수님
 
 
지금으로부터 500년 이전까지 성경은 일일이 손으로 베껴서 전수하였습니다. 필사재료로는 파피루스와 양피지, 우피지 등이 사용되었습니다.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의 발달로 성경의 대량복제가 가능해진 16세기의 루터의 종교개혁 이후 인쇄본 성경이 나오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다른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필사본(manuscript)은 파피루스나 벨럼에 성경의 단락이나 절을 기록한 문서를 말한다. 그러한 필사본들 가운데 어떤 것은 신약성경의 전체 책들을 다 담고 있으며, 어떤 것들은 신약성경의 일부만을 담고 있고, 또 다른 것은 단지 몇 절들만을 담고 있기도 하다.

 

(1) 파피루스(papyrus) : 나일강을 따라 풍부하게 서식하고 있던 일종의 갈대 같은 식물로서, 약 3.6-4.5미터 높이로 자란 이 식물의 섬유질을 겹쳐서 압축하여 글을 쓰는 재료로 썼다. '종이'라는 뜻의 '페이퍼'(paper)라는 말은 "파피루스"에서 기원한다.

 

(2) 파취멘트(pahment) : 이것은 동물의 가죽으로 만든 두루마리를 의미한다. "두루마리"(scroll; roll)는 양쪽 끝에 권축(scroll stick; roller)을 고정시킨 뒤 끝에서부터 말리게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파취멘트를 '양피지'라고 부르지만, 엄격히 말하면 파취멘트는 염소나 다른 가죽으로 만든 것을 말한다.

 

(3) 벨럼(vellum) : 전문적인 용어로 영양(antelope)의 가죽과 같은 가장 좋은 가죽으로 만든 것을 "벨럼"이라고 부르며, 그래서 벨럼은 파취멘트보다 질적으로 부드럽고 우수하다. 이처럼 성경이 처음 기록되고 필사되는 과정에서 사용된 기록 형태는 "파피루스"와 "파취멘트" 위에 글을 쓰는 것이었으므로, 도서관의 고대 소장품들 가운데 대부분은 파피루스 두루마리와 파취멘트 두루마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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