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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제 제대로 된 성경 갖게 돼---주교회의 성서위원회 총무 이기락 신부 카테고리 | 성경
작성자유타한인성당 쪽지 캡슐 작성일2011-01-22 조회수427 추천수0
 
 

이제 제대로 된 성경 갖게 돼

 

주교회의 성서위원회 총무 이기락 신부

 

"「주석 성경」이 빛을 보기까지 인내와 기도로 동참해주신 모든 신자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주교회의 성서위원회 총무 이기락(주교회의 사무처장) 신부는 "많은 분들이 「주석 성경」 위원들을 비롯한 실무자들을 깊이 신뢰하면서 격려해주고 기다려주신 덕분에 오늘의 감격을 맛보게 됐다"며 「주석 성경」이 출간되기까지 20여 년간 이 책을 준비하고 또 기다려준 모든 이들과 출간의 기쁨을 나눴다.

 이 신부는 "교회법(825조 1항)도 성경에 충분한 해설을 붙여야 한다고 명시했다"면서 "이제 한국교회가 교회법에서 요구하는 제대로 된 성경을 갖게 됐다"고 「주석 성경」 출간의 의의를 밝혔다. 또 「주석 성경」 내용이 매우 객관적이고 균형 감각을 갖췄기에 동ㆍ서방교회와 교파를 초월해 거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는 자부심을 내비쳤다.

 "하느님께서는 성경에서 유한한 인간을 통해 인간 방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성경 말씀의 본디 뜻이 무엇인지를 주의 깊게 배우고 익혀야 합니다. 구원 역사와 교회 공동체의 살아 있는 전통 안에서 성경 본문을 읽고, 교도권의 가르침에 따라 올바로 이해해야 합니다."

 이 신부는 "「주석 성경」은 학문연구뿐만 아니라 사목활동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책"이라며 신자들이 성경을 읽고 공부할 때 하느님 말씀을 올바로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희망했다.

 "「주석 성경」이 본문으로 사용하고 있는 「성경」을 토대로 성서학자들의 진지하고도 독창적 연구가 따르기를 기대합니다. 그러한 연구 활동이 새로운 주석 작업을 촉진하고, 더 나아가 성경에 대한 새로운 번역으로까지 이어지길 바랍니다. 하느님 말씀을 그 시대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야 하는 성경 번역은 끊임없이 지속돼야 할 과제입니다."
남정률 기자
[기사원문 보기]
[평화신문  201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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