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도 우리의 평화

요즘 인터넷 사이트 곳곳에 창조론과 진화론의 얘기를 볼 수 있죠?

답변이 없어 과학선생도 아닌 제가 대신하겠습니다.

질문하신 내용의 쟁점은 구약성서의 창세기와 관련된 것인데

  창세기 첫 부분에는 세계와 인간의 창조에 관해서 묘사되어 있습니다.

창세기는 하느님의 자비에 관한 진리를 우리에게 가르칩니다.

창세기는 아주 단순하게 그리고 시적으로 아름답게 가르치면서 존경과 두려움으로 우리를 인도해 줍니다. 그러나 물론 창세기의 첫 두 장은 과학 교과서 식으로 기술된 것이 아닙니다. 창세기의 관심은 날짜나 물리적 과정이 아니라 진리입니다.

  창세기에 나오는 창조의 이야기는 여러 가지 중요한 종교 진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올바로 이해할 때 신앙과 과학간의 갈등이나 대결에 의한 두려움에서 벗어 날 수 있습니다.

확실히 성서는 진화를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또 성서가 육체적 진화에 관한 과학적 이론에 반대되는 어떤 것을 말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성서는 과학자가 다루는 그런 문제에 관해서 관심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과학적 이론이나 경험이, 주어진 시기에 결론을 내리듯 그렇게 성서를 해석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네요.  (참조 : 성바오로출판사 "그리스도의 가르침" 1977)

주님안에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