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1668] 성당이아닌 다른 곳에서의 혼배미사..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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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시몬 | 작성일2002-10-29 | 조회수508 | 추천수0 | 신고 |
(질문)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신부는 대전이 집이고 저는 서울이 집인데요..결혼식은 서울에서 할려고 합니다. 그런데 성당에서의 혼배미사는 주일에는 안된다고 하더군요. 다른 사람들에게 얘기를 들어보니 성당이 아니라 수도원이나 수녀원에서도 주일에 상관없이 혼배미사를 할수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알아보려고 했는데...혹시 어디에 있는지 위치와 이름을 알수있을까요?? 알고있으시면 리플부탁합니다....
(답변)
정동에 위치한 프라치스코 교육회관 뒷편에 있는 작은형제회 수도원에서는 연중으로 혼인사목의 차원에서 혼인 교리강좌는 물론 혼인성사를 집전하고 있습니다. 다음을 참고하시고 전화로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는 다음과 같이 소개되어 있군요.
처음 시작하게 된 것은 70년대 초, 예비 부부들 몇 쌍에게 교리를 가르쳐 혼인성사를 잘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점차 세월이 흐름에 따라 혼인을 하기에 적지로 알려져- 수도원이 서울 시내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고 신랑 신부의 본당이 멀리 떨어진 외지에 있거나, 주일에는 거의 모든 본당들이 혼인미사 집전을 하지 못하고, 하객들이 찾아가기에 적잖은 불편이 따르는 점 등을 미루어- 결혼을 앞둔 많은 젊은이들이 수도원 성당을 찾게 된 것이다.
현재 정동에서의 혼인장소 하면, 와전되어 대부분 사람들이 피정의 명소로 잘 알려진 “프란치스꼬 교육회관”으로 잘못 알고 있지만, 실상 회관 뒤편에 자리해 있는 “작은형제회(옛 프란치스꼬회) 수도원 성당”에서 혼인성사가 집전되고 있다.
아무튼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들이 수도원 성당을 인륜지대사의 혼례 장소로 선택하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수도원 측에서도 각별한 의미가 있으니
첫째, 대부분의 본당에서는 본당 신자가 주일에 꼭 혼인을 하고 싶어도 배려해 주기 어려운 현실임을 감안할 때, 결국 일반 예식장이나 타지를 이용할 수 밖에 없게 되는 데, 수도원에서는 사목적 차원에서 이런 커플들이 교회내에서 잘 혼인하게 하도록 일조해 주고 있다.
둘째, 본 수도원엔 양성해야 할 수도자 신학생들이 많아 혼인 비용이 그들의 교육비로 적잖게 후원되고 있다는 점.
셋째, 가정 형편이 정말 어려워 본당에서나 어디에서건 혼인할 여건이 제대로 되지 않은 가난한 분들을 위하여 특례로 혼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고 있다.
수도원은 서울 시내에서도 가장 중심에 위치해 있어 - 인근 주변엔 덕수궁, 정동극장, 이화여고, 예원고, 창덕여중, 강북 삼성병원(옛 고려병원) 등이 있는 문화의 거리로서, 하객들이 찾아오기엔 더없이 쉽고 쾌적한 장소이며, 광화문과 서대문 사이, 경향신문사(구 M.B.C), 스타 식스 영화관 옆 건물/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이나 1,2호선 시청역 이용- 매년 230여쌍의 신혼 부부가 여기서 탄생하고 있다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닌 하느님의 은총이라 여겨진다.
또 매월 둘째 주일(오후 5-9시까지), 예비 부부들을 위해 혼인강좌를 개설하고 있어, 혼인을 앞 둔 젊은이들을 위하여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혼인강좌 내용은, 1) 혼인성사 2) 함께하는 여정(참된 부부생활) 3) 가족계획(자연피임) 4) 생명의 신비(비디오) 등인데, 각 과목마다 전문 강의진들을 초빙하고 있다.
혼인에 관하여 좀 더 상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면 전화 02)752-3096/ 011-9889-3096로 상담할 수 있겠고, 혼인담당자(김 맛세오 수사)의 메일 주소인 tau.ofm@catholic.or.kr 로 문의할 수도 있다.
혼인 교리 안내
일 시 : 매월 둘째 주 일요일(단, 7, 8월은 제외) 오후 5:00 - 9:00 장 소 : 정동 작은 형제회 수도원 준비물: 수강료(1인당 1만원) 접 수 : 당일 30분전부터 접수
문의 전화: (사) 6364-5600 (휴) 011-9889-3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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