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대세와 전대사..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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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도행 | 작성일2005-02-01 | 조회수586 | 추천수0 | 신고 |
1. 대세에 관해...
대세도 세례입니다. 물론 위급한 상황에 주는 경우가 많은데, 살아있는 사람에게 줍니다. 예를 드신 경우 중에 족보를 가져다가 대세를 주는 것은 세례에 대한 이해가 없으신 분이 좋다는 말을 들으시고 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대세는 다음의 과정을 거칩니다.
대세를 줄 때에는, 가톨릭의 중요 4대교리를 간단히 설명해 주고, 보통 세례처럼 대부모가 있어야 하며, 대세를 주고 나서는 세례문서를 작성해서 본당에 알려야 그 절차가 완료됩니다. 대세주기 전에도 해당 구역이나 성당 사무실에 알리는 것은 기본이지요.
물론 후에 건강이 좋아지신 분들은, 소정의 교리교육을 받으시고 보례를 거쳐야 성체를 영할 수 있다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요즘은 각 본당마다 신부님들이 상주하시기 때문에, 아주 급한 경우가 아니면 보통 신자분들이 대세를 주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으로 압니다.
2. 전대사에 대해....
고백성사로 죄는 없어지고 벌이 남습니다. 그래서 보속을 하는 것이지요. 죄에 비해서 작은 보속을 함으로써 자신의 과오를 기워갚는다는 의미가 숨겨져 있겠지요. 죄를 짓고 자신안에 갖혀있기보다는 보속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공동체를 위해 희생 봉사한다는 의미가 있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성인들의 통공의 정신과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돌아가신 분들께 전대사를 양도하는 것도 함께 이러한 공로를 통한다는 면에서 좋은 전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반면에 내가 이렇게 했으니까 하느님께서는 꼭 반드시 이분을 저렇게 해주셔야 한다고 강요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판단은 하느님께서 하시겠지요. 그저 이곳에 있는 우리가 애써 희생하고 기도하여 공로를 쌓아 기꺼운 마음으로 하느님께 전구했을 때, 하느님께서 그 마음의 중심을 보시고 은총을 베푸시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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