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 님의 글에서 궁금한 표현이 있어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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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정제 | 작성일2005-03-09 | 조회수307 | 추천수0 | 신고 |
두 단락만 부언하고 싶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 부분입니다.
1. ((-- 우리에게 두번째 큰 선물을 보내 주심은 그분을 성체로 모시는 창조주체로서의 성모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심인 것입니다---))
에서 그분(주 예수 그리스도)을 성체로 모시는 "창조주체로서의 성모님"이라는 표현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창조주체로서의 성모님"이란 표현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설명해 주실수 있을런지요. (이는 님과 토론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천주교 묻고 답하기란 코너를 찾았다가 정확하지 않은 답변 용어때문에 오하려 이상한 의문이 들만한 분들도 계실 것이란 추측에서 정확한 의미를 물어 보는 것입니다.
이곳 저곳 서이트를 서팽해 보면 "묻고 답하기 코너"에 실려있는 (간혹) 모호한 표현이 실려있는 답변들이 뜻밖에도 반가톨릭집단들이 왜곡되이 이용 난도질하고 있음을 자주 보았기 때문입니다.)
2. ((--- 성호경을 잘 바치면 성령의 정배(합당한 짝궁)로서의 성모마리아의 기쁨처럼 영원한 생명의 길로 향하는 이정표가 보다 선명해지지 않겠는지요?...))
에서 성모님께서 "성령의 정배"란 표현은 간혹 주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가 성모님이신 것과 마찬가지로 "성모의 정배 성령"이란 표현은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라는 오해를 낳을수 있기 때문에 성령의 궁전이란 표현으로 바뀌었다고 함을 알려 드리고자합니다.
또한 성모님께서 성령의 궁전이심과 마찬가지로 우리 자신 역시 <성령의 성전=궁전>임을 모든 신자들이 더욱 더 잘 이해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톨릭교회교리서))
737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명은 그리스도의 몸이며 성령의 궁전인 교회 안에서 성취된다. 이 공동 사명은 이제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을 성령 안에서 성부와 이루는 그리스도의 친교에 참여하게 한다. 성령께서는 사람들을 준비시키시고, 당신의 은총으로 사람들을 도와 그리스도께로 이끌어 주신다. 성령께서는 그들에게 부활하신 주님을 보여 주시고, 그분의 말씀을 상기시켜 주시며,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이해하도록 정신을 열어 주신다. 성령께서는 사람들을 하느님과 화해시켜, 하느님과 친교를 이루게 하시며, 그들이 “많은 열매를 맺도록” 그리스도의 신비를 그들 안에, 특히 성체 안에 탁월하게 현존하게 하신다.
1988 성령의 권능을 통하여, 우리는 죄에 대해 죽음으로써 그리스도의 수난에 참여하고, 새 생명으로 태어남으로써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한다. 우리는 교회인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이며, 참 포도나무 곧 그리스도 자신의 가지들이다.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먼저 손으로 성호경을 바치는 의미는 최초의 사제이신 예수님의 손을 통하여 우리가 들어 올려지는 파스카의 신비를 내포하고 있는 뜻이기도 하겠지요. 미사때에 사제의 손으로 들어올려지는 성체 신비를 통하여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분이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의 말씀속에 성부와 성자께서 성령과 함께 분명히 현존하심을 체험함과 같은 맥박이지요. 세상의 가장 선하시고 평화이시며 완전한 사랑 자체이신 주님의 사랑에 하나될 때 우리는 또한 제일 큰 기쁨을 얻음으로써 '나를 버림'으로써의 성체가 되는 신비를 체험하기도 할 것이며 또다시 '나의 의견을 세움'으로써 평화를 깨뜨릴지라도 회심으로 진화하는 생명체로써의 기쁨을 나눌 것입니다. 성호경은 이러한 즐거움과 의미 깊은 신앙 여정에 있어 같은 맥락에서의 최초의 기도라고도 하며 모든 기도의 좋은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1. 성호경은 '하느님의 눈으로 아들이신 예수님의 입으로 또한 성령의 은총을 구현합니다. 꼭 그렇게 되고 있슴을 믿습니다(아멘)'의 뜻을 담고 있기도 하지요. 이때의 지나친 겸손이 때론 교만으로 다가올 지라도 성삼위의 신비는 영원 불멸이랍니다. 2. 또한 성호경은 성전 건립 와중에서의 고난을 참아 이겨내었던 어느 장인처럼 '온 머리를 다하여, 온 가슴을 다하여, 온 어깨의 힘을 다하여, 전능하신 당신께 의탁하오니 제 소리를 듣게 하여 주소서.의 청원도 담고 있을 것입니다.
1항이 관상과라면 2항은 묵상과와 같겠군요. 보는 것과 듣는 것 말씀이지요. 성가 부르는 분과 듣는 분은 어떨까요? 아무튼 홀로는 하느님께서 보시기 외롭기에 아담의 갈비뼈 하나로 하와를 만드시었듯 우리에게 가장 큰 선물을 보내주심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심이요, 우리에게 두번째 큰 선물을 보내 주심은 그분을 성체로 모시는 창조주체로서의 성모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심인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너와 나(뚜아에모아)가 있습니다. 어떠신지요? 성호경을 잘 바치면 성령의 정배(합당한 짝궁)로서의 성모마리아의 기쁨처럼 영원한 생명의 길로 향하는 이정표가 보다 선명해지지 않겠는지요?... 저도 님안의 깊은 님이신 주님 덕분에 성호경을 잠시 묵상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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