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Re: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카테고리 | 천주교
작성자이수근 쪽지 캡슐 작성일2005-07-11 조회수337 추천수0 신고

+ 찬미 예수님.

 

안녕하세요,

 

 

구세주 예수님,

저희를 사랑하신 까닭에

이 무거운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가셨으니

저희도 주님을 사랑하며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모든 십자가를

기꺼이 지게 하소서,

 

 

십자가에 대한 궁금함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가톨릭 대사전의 내용을 옮겨 전해드리며 우리들이

항상 성호경을 할때 동작으로 나타내는 것 역시 십자가를

그리게 됩니다.

이렇듯 십자가의 유래나 역사적인 내용이전에 우리들의 모든 삶의

중심이 십자가에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듯 합니다.

우리들이 자주 걷는 십자가의 길 14처를 통하여 깊이 십자가에

의미와 뜻을 되새기고 예수님의 고통과 수난을 함께 하며

새로운 생활의 힘을 얻기도하고 사순시기 성삼일 전례를 통하여

십자가에 대한 많은 기도를 드리게도 합니다.

성호경과 함께 십자가를 함으로써 날마다 십자가와 함께하는

우리 신앙을 확인합니다.^^

 

 

 

 

 

 

 

 

<십자가>

 

 

가로와 세로의 십자(十字) 모양으로 교차되는 2개의 나무로 이루어진 것으로

십자가는 원래 이집트, 카르타고 등의 고대 동방(東方)에서 죄인의 양 팔과 발에

 못을 박고 매달아 처형하던 도구였으나 이 형벌이 로마제국에 유입된 뒤

그리스도가 십자가 위에서 죽임을 당하자 그 후로는 십자가는 인류의 속죄를 위한 희생 제단,

죽음과 지옥에 대한 승리, 그리스도를 신앙함으로써 당해야 하는 고통 등을 상징하게 되었다.

 

그러나 십자표시(十)는

그리스도교 이전의 원시 종교들에서부터 태양, 별, 생명의 나무, 종합, 중심, 완전 등

영원한 생명력을 가진 존재의 상징이었다.

신학적으로 십자가는 계시(啓示)의 신비로 파악되며, 예수 자신도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마태 16:24)

고 말하며 죽음과 부활에 대한 십자가의 신비를 깨우치도록 가르쳤고,

또한 사도 바울로도 그의 서한들(로마 5:8, 고전 1:17, 갈라 4:16, 필립 2:6-11) 속에서

십자가의 신비를 주요한 테마로 다루었다.



   십자가에 대한 공경은 4세기초 그리스도교가 공인된 뒤부터 시작되었는데,

성녀 헬레나(Helena)에게 십자가가 발현하고, 이어 320년에서 345년 사이에

골고타에서 예수가 2명의 도둑과 함께 못 박혔던 2개의 십자가가 발견되어

이를 안치할 십자가성당과 부활성당이 예루살렘에 건축되었고,

335년 9월 14일이 양 성당의 헌당식 축일로 제정되자 십자가는

그리스도교의 공경 대상으로 인정되기 시작했고, 그레고리오 대교황 때엔 로마교회에도 전해졌다.

그 뒤 692년 트룰라눔(Trullanum) 교회회의를 통해 십자가 공경은 강화되었고

787년 제2차 니체아 공의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십자가의 모양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매우 다양한데,

먼저 동방과 그리스도교 고대 미술에 존재했던 卍형 십자가,

소아시아의 원형십자가, 이집트의 콥트교회에서 사용하던 십자가(♀),

그리스십자가(+), 라틴십자가(†), 안토니우스십자가(T), 베드로십자가,

안드레아십자가(X), Y형십자가, 켈트십자가 등과 이밖에 많은 복합적인 십자가 등이 있었고

또 많은 왕족, 귀족, 교황들의 문장(紋章)으로 사용된 십자가들과

15-16세기에 나타난 교황십자가, 대주교십자가 등이 있었다.

   [참고문헌] J. Stockbauer, Kunstgeschichte des Kreuzes, Schaffhausen 1870 / P.J. Munz, Archaologische Betrachtungen uber das Kreuz, 1866 / W. Wood Seymour, The Cross in Tradition, History and Art, London 1898 / L. Brehier, Les origines 여 crucifix, ed. 2, Paris 1905.

 

 

* 신부님의 강론 말씀중에 생각이 나서 ....

 

우리들은 삶의 무게를 십자가에 많이 비유하기도 합니다.

현재의 생활이 힘들고 어려울때면 많은 기도를 하게합니다,

어느분이 자신이 지고가는 십자가(삶)이 너무나 무겁고 고통스러워서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했답니다.

하느님께서는 기도를 들어주시었답니다.

자신에 십자가를 내려놓고 많은 십자가 중에서 가장

적당한 십자가를 고르도록 하였답니다.

이분은 감사한 마음으로 그 많은 십자가를 이것도 져보고 또 가벼워 보이는것

도 져보고 그렇게 한참을 자신이 원하는 무게만큼의 십자가를 선택하려고

애를 쓰던중 너무나 자신에게 딱 맞는 십자가를 발견하고 기뻐했는데...

바로 그십자가는

자신이 그렇게도 힘들고 버거워 했던 십자가였다고 합니다.

오늘의 내 삶이 힘들고 괴로워도 그것이 나에게 주어진 가장 적당한

만큼의 삶의 무게로 알고 열심히 살아가라고 일러주시는 십자가에

대한 큰 교훈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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