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 요셉의 축일이 3월19일도 있고 5월1일도 있고..어떤 날을 영명축일로 해야 하는지..

일반적으로 알고계시는 성요셉대축일은 3월 19일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날로 정하지요.

하지만 5월1일도 노동자의 주보성인이신 성요셉을 기억하는 축일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세례명을 정하게 될 때, 노동의 소중함, 일의 소중함, 땀흘리는 이들을

기억해주시는 주보성인을 원하신다면 5월 1일을 축일로 정하시면 좋겠지요. 물론

날짜는 달라도 같은 분입니다.

2. 영명축일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지내야하는지..궁금합니다.

그냥 지나가는 얘기이지만 신학교에서는 축일을 크게 축하해주고 생일에는 자신이 간소하게

한턱내는 날로 생각하고 지냅습니다. 그만큼 천상탄일로 생각하고 자신을 하느님의 자녀로

받아들여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그 인생의 신호등으로 보내주신 대부님께도 연락을 드려

기쁨을 함께 나누시면 좋겠지요.

3. 그날이 특별한 것은 그날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어제 복음에서도 언뜻 비춰지는 것처럼, 하느님께 있어서 보물은 우리 자신입니다. 그렇게

우리도 축일을 보내면서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언제 주님께로 첫사랑을 품었는지 돌아볼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새로 태어나 이름을 부여받고 영적 부모님을 처음 만났던 그날을

어떻게 보내느냐 하는 것은 자신의 선택이겠지요..감사합니다..

도마 신부...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