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05. 7월 현재, 구원의 기도에 대한 지침 중에서...세나투스 게시판에서 옮김..(참고)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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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도행 | 작성일2005-08-09 | 조회수679 | 추천수0 | 신고 |
김 바오로 형제님, 안녕하세요? 지난번 질문에 대하여 답을 드리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질의하신 구원송에 대하여 여기에 다시 한번 언급해 보겠습니다. 다음은 관리운영 지침서 93쪽의 내용입니다.
“한국 가톨릭 기도서에는 구원송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즉, 구원송은 한국 천주교 회의에서 인정한 공식 기도문이 아니다. 따라서, 교회가 공인한 평신도 단체인 레지오 마리애가 교회의 공식 기도문이 아닌 구원송을 공식적으로 채택하기는 어려운 입장이다.”
본 게시판에서 이전에도 답변드렸던 내용과 같이 위의 사항은 관리.운영 지침서를 작성할 때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상황에서 그렇게 되었던 것입니다. 구원송도 당연히 한국 주교회의가 인준한 공식 기도문입니다.
구원의 기도라고 하는 구원송은 1917년 파티마에 발현하신 성모님께서 연옥 연혼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묵주기도의 매 신비가 끝날 때마다 구원송을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그 때 당시에 성모님께서는 친히 이 기도문을 알려주셨고 불쌍한 연옥 영혼들을 위하여 바쳐달라는 간곡한 당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후로 1957년에 교황청에서도 정식으로 인준하였고 우리나라에서도 레지오 회합 이외에서는 묵주기도를 드릴 때는 이 구원송을 바치라는 것이 교회의 공식적인 가르침입니다.
우리 레지오의 뗏세라 기도문 마침기도에는 이 구원송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중으로 구원송을 하지 말라는 것이 꼰칠리움의 가르침이며 따라서 레지오의 공식적인 회합에서 뗏세라 기도문으로 바치는 기도에는 구원송을 하면 안 되지만, 나머지의 모든 묵주기도에는 반드시 이 구원송을 더불어서 바쳐야 하는 것이 성모님께서 진정으로 바라시는 바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뗏세라의 기도문으로 마침기도까지 할 때는 이 구원송을 하시면 안 되고, 나머지 모든 묵주 기도에는 반드시 이 구원의 기도를 함께 드림으로써 성모님께서 바라시는 바를 우리 레지오 단원들 모두가 도와드려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부분에 대하여 구원송이 공식적인 기도문이 아니라고 되어 있는 관리.운영지침서 93 쪽의 잘못된 내용에 대하여 상급 평의회를 통하여 전 단원이 알 수 있도록 바르게 공지해 달라는 건의사항은 세나뚜스 간부 회의 안건으로 채택하여 논의할 것이며 그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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