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 예수님.

시노드(synod)...

초대 교회 이래로 교회 안에 중요한 문제가 있을때

교회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토론하고 결정함으로써

해결책을 모색했던 회의의 명칭.

교구 시노드....

교구의 쇄신과 발전을 위해 교구의 모든 하느님 백성들...

(평신도, 수도자, 성직자)이 함께 모여 여는 회의를

교구 시노드 라고 합니다.

2003년 9월 28일 서울대교구 시노드 폐막식에서 교구장님께서는

<서울대교구 시노드 후속 교구장 교서>를 반포하시어

우리 교회가 나아갈 전망과 우리들이 실천해야할 삶의 자세,세상을 향한

소중한 가르침을 실천하도록 하셨습니다.

시노드 시작과 함께 공동기도로서 함께 정성드려 바쳤던

시노드 기도문을

덕분에 다시 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 시노드 기도문 ***

자애로우신 하느님 아버지,

이 땅에 베풀어 주신

모든 은혜와 자비에 감사 드리나이다.

이제 새 천년 새 시대를 맞이하며

교구 시노드를 통하여

거듭나고자 하는 저희를 강복하소서.

모든 교우, 수도자,사제들이

성령께 귀기울이고

자신의 모습을 성찰하며

고통과 번민,기대와 희망을 나눔으로써

교회 쇄신에 앞장서게 하소서.

성찬과 친교의 삶을 살며

봉사와 증거로 주님의 복음을 전파했던

초대 교회의 거룩한 활력이

이 땅에 넘치게 하시어

저희 모두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한국의 모든 순교 성인들이여,

ㅇ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정진석 대주교 감준>

시노드 당시 낮설었던 이말이 이제는 많이 익숙해진 용어입니다.

설문지에 정성껏 답한 내용들이 모두 반영되고 받아들여져서

새로워지고 변화되는 신앙공동체의 가족임을 알게합니다.

"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와 내가 하나인 것처럼

  이 사람들도 하나되게 하여 주십시오."(요한 17,11)

(서울대교구 시노드 후속 교구장 교서) 의 내용에서 요약 하였습니다.

시노드의 이해에 도움이 되셨으면...

이제 우리는....

이제는 이 {교서}의 말씀들을 우리 삶에서 실천하는

일이 남아 있습니다.

시노드의 폐막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인 셈이지요.

전 교구민이 긴 시간 동안 지혜를 모으고 노력을 쏟아

얻은 시노드의 결실을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그리하여 이 세상과 교회를 하느님 나라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서게 만드는 지름길은 시노드 결실의 실천입니다.

우리의 꿈과 희망은 바로 그 길 위에 빛나고 있습니다.

자~!

우리 모두 함께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