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마리애는 교황청을 통하여 가톨릭 교회가 공인한 사도직 단체로서, "모든 은총의 중재자"이시며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의 강력한 지휘 아래, 세속과 그 악의 세력에 맞서는 교회의 싸움에 참가하기 위하여 설립된 성모님의 군단입니다. 하늘에 천상 군단이 있는 것처럼 이 지상에도 성모님께서 직접 지휘하시는 군단이 곧 레지오 마리애입니다.

레지오 마리애는 세계 최고 중앙 평의회인 아일랜드에 소재한 꼰칠리움의 승인과 그 공인 교본이 명시하는 규정의 범위 안에서, 해당 교구의 교구장과 본당 주임 사제의 지도에 따라서, 레지오 단원들에게 알맞고 교회 복지에 유익하다고 판단되는 모든 형태의 사회봉사와 가톨릭 활동을 전개합니다.

레지오 마리애가 다른 단체들과 특별한 다른 점은 금전이나 물질을 떠나서 오로지 영혼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단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레지오는 모든 이들에게 물질적 선물이 아닌 영신적 선물을 가져다준다는 원리를 바탕으로 설립된 단체입니다. 그리고 레지오 마리애의 목적은 단원의 개인 성화를 도모하고 교회의 지도하에 성모 마리아와 교회 사업에 기도와 적극적인 활동으로 협력함으로써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데 있습니다.

이러한 레지오 마리애의 주요한 활동으로는 기본적으로 선교활동을 하면서 입교(개종) 권면, 예비 신자 돌봄, 교우(신영세자, 쉬는 교우, 전입자, 조당자) 돌봄, 어려움을 겪는 분(교우 및 외인 상가, 이재 및 빈곤자, 병원 및 복지시설) 돌봄, 본당 협조, 교회 출판물 보급, 자연 보호, 거리 청소, 낙태 방지, 지역사회 봉사 활동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