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모 마리아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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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백승재 | 작성일2006-07-25 | 조회수526 | 추천수0 | 신고 |
저는 가톨릭 교회를 존중하고 존경하고 있는 개신교 신자입니다. 저는 하나의 교회를 믿으며 가톨릭 교회와 개신교회가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그 길이 예수 그리스도의 길이라는 것에서 하나의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톨릭 교회는 개신교회가 가지지 못한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신교회가 개교회주의가 강하여서 깊이나 넓이에서 얕은 반면에 가톨릭 교회는 하나의 교회로 통일되어서 모든 면에서 깊이있고 넓은 지평을 보이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가톨릭 교회에서 많은 것들을 배워가고 있고 배우고자 합니다.
그런데 저는 가톨릭 교회의 교리중에서 성모 마리아에 대한 교리는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사실 제 아내는 가톨릭 신자였고 지금도 가톨릭에 대한 자존심을 가지고 있습니다마는 아내도 마리아에 대한 교리는 교회에서 별로 배워보지 못한 듯하였습니다. 교리에 대한 이야기들은 사제님들과 얘기하면 쉽게 풀릴 듯한데 사제님들을 만나기도 그리 쉽지 않은 듯합니다. (앞으로 만나봐야할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성당에 들어설 때에 정문 곁에 있는 마리아상과 그것에 경배하는 신자들을 볼 때면 좀 혼란스러워집니다. 왜 마리아에게 경배할까? 제가 마리아신앙에 충격을 받은 적이 과거에도 있었는데 그것은 어느 주일 미사때에 마리아에 대한 신앙을 모두 고백하는 것을 보고서였습니다. 저도 물론 성모 마리아에 대해서 알고 있고 성모 마리아가 고대 교회에서도 존경받는 위치였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의 천주교회는 성모 마리아에 대한 신앙이 좀 지나칩니다. 성서에 근거해서 살펴보았을 때 분명히 마리아는 인간이었습니다. 바울서신이라든지 기타 서신, 성경의 다른 부분에서도 마리아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 초대 교회에서도 마리아는 특별한 위치에 있었던 것 같기는 합니다. 사도행전 1장에 보면 모든 신자들이 모여서 기도하는 장면이 있는데 특별히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외에는 마리아에 대한 신앙을 고백할 만한 성서적 근거를 성서에서 발견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천주교회 신자들은 성모 마리아께서 우리가 기도할 때에 도와주신다고 믿는다고 들었습니다. 도대체 이러한 교리는 어디에서 온 것입니까? 이러한 교리는 가톨릭 교회의 회의때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사제들의 회의의 결론을 우리는 마땅히 수용해야 겠지만 이는 '주안에서' 해야할 것입니다. 주님안에서 잘못되었다고 판단되면 우리는 수정을 요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다시 말하지만 가톨릭 교회를 깊이 존경하며 그 우수함에 늘 탄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원은 오직 삼위 하나님으로만 말미암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도우시는 분은 성령님이시지 성모 마리아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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