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의화교리에 대한 합의에 대한 재질문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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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수신 | 작성일2006-09-15 | 조회수467 | 추천수0 | 신고 |
얼마전에 의화교리에 대한 질문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소순태님께서 유일하게 답을 해 주셔서 감사 했습니다만, 많은 링크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고 핵심사항에 대하여 명쾌한 답변을 얻기 어려웠습니다. 먼저 제가 의문을 갖게된 부분을 인용해 드리고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일부 출처는 소순태님께서 링크한 부분에서 인용하였음을 밝힙니다.
1)
"누가 만일 신앙만으로 죄인이 의화되는 것이라 하여 의화 은총을 얻기 위하여는 아무 협력도 요구되지 않고 또 자기 의지로 준비하고 예비하는 것은 어떤 방면으로든지 필요하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고 또 그렇다고 말 하면 저주를 받을 것이다"(트리덴티노 공의회 Sess. VI. Can. 9).
천주교 묻기 답하기 92번 오성훈님의 답변 중에 나오는 글 입니다.
2-1)
15.In faith we together hold the conviction that justification is the work of the triune God. The Father sent his Son into the world to save sinners. The foundation and presupposition of justification is the incarnation, death, and resurrection of Christ. Justification thus means that Christ himself is our righteousness, in which we share through the Holy Spirit in accord with the will of the Father. Together we confess: By grace alone, in faith in Christ's saving work and not because of any merit on our part, we are accepted by God and receive the Holy Spirit, who renews our hearts while equipping and calling us to good works.[11]
의화교리에 대한 루터교회와 카톨릭 교회와의 합의서 중 일부 입니다.
2-2)
15. 신앙 안에서 우리는 모두, 의화가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역사(役事)라고 확신한다. 성부께서는 죄인들을 구원하시고자 당신 아드님을 세상에 파견하셨다. 의화의 토대와 전제는 그리스도의 강생과 죽음 그리고 부활이다. 그래서 강생은 그리스도께서 친히 우리의 정의가 되심을 뜻하며, 우리는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뜻과 일치하여 이 정의에 참여하게 된다. 우리의 어떤 공로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구원 행위에 대한 믿음 안에서, 오로지 은총에 의해 우리는 하느님께 수락되어, 우리를 선행으로 준비시키고 부르시면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는 성령을 받게 된다.11)
성경묻고답하기 646번 조정제님의 글 중에 인용한 부분 입니다.
1) 번글은 "의화에 공로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저주받을 일이다"라는 것으로 이해 됩니다. 2) 번글은 "의화는 믿음에 따른 은총으로 주어지는 것이므로 공로는 필요하지 않다"는 것으로 이해 됩니다.
2) 번글의 마지막 부분 "의화되어 성령의 인도로 선행을 하게 된다"는 가톨릭과 개신교의 공동이해는 질문의 범위 밖입니다.
저는 1)번의 내용과 2)번의 내용은 사실상 정 반대라고 이해 됩니다. 가톨릭의 믿음과 개신교의 믿음의 차이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의화의 요건에 대한 차이라고 이해하고 있었습니다만, 다른 부분에 있어서 차이가 있으나 의화에 관하여는 공통의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가톨릭과 개신교(루터교 및 감리교)와 합의한 내용에 대하여 혼란스럽습니다.
제가 잘못 이해 한 것인가요? 어느 분이든 명쾌한 답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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