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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연옥에 관한 질문입니다 카테고리 | 천주교
작성자유죽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9-25 조회수265 추천수0 신고
세상을 떠난 부모를 위한 기도외에도 위령기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위령미사가 가장 훌륭한 것이니 위령미사를 봉헌하시면 더욱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연옥영혼이 정화되면 바로 천국의 안식을 누리게 되겠지요. 정화가 된 뒤에도 계속 연옥에 있다면 정화가 끝나지 않았다는 뜻이쟎아요. 위령미사에 대한 가톨릭대사전 내용을 싣습니다.
연미사 ◆
한자 煉∼
라틴어 Missa pro defunctis
[관련단어] 위령미사 

   연옥(煉獄, purgatory)에 있는 이를 위해 드리는 미사를 가리키는 옛말이다. 연옥이란 의인(義人)의 영혼천국에 들어가기 전에 소죄(小罪)가 정화(淨化)되는 상태 또는 장소이다. ‘연미사’[련미사]에 대하여≪한불자전≫(韓佛字典, 1880)은 ① 연옥에서 신음하는 영혼들을 위한 미사, ② 축도(祝禱)미사, ③ 마법의 의식 등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 연미사를 다른 말로는 ‘사자(死者)의 미사’(Missa defunctorum 또는 Missa de Requie 혹은 Requiem)라고도 번역되어 일본에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사자미사 때 쓰이는 검은 제복(祭服)의 빛깔에서 ‘흑(黑)미사’라고도 지칭되었다. 중세에는 네 가지의 정식(定式)이 있어서, 봉교자(奉敎者)로서 죽은 자의 기념미사, 사망 또는 장례식 날의 미사, 연기(年忌)미사, 사자의 보통 미사 등으로 나누어 적용되어 왔으나, 성 비오 5세 때 결정적으로 하나로 제한되어 묶어졌다.

   오늘날 천주교 용어로는 ‘위령(慰靈)미사’라는 말로 바뀌어졌으며, ‘연미사’나 ‘사자의 미사’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는다. (⇒) 위령미사

   [참고문헌] F.X. Rindfleisch, Die Requiemmessen nach dem gegenwartigen liturgischen Rechte, 3hg, 1913 / F. Brehm, Die Neuerungen im Missale, 1920.
위령 미사 (慰靈미사)

위령 기도는 전에 연도(煉禱)라고 하였으며, 세상을 떠난 교우들을 위해 바치는 기도를 말한다(가톨릭 기도서 74쪽). 이는 시편(129편, 50편)과 기도문으로 되어 있다. 이는 세상에서 보속을 다 못하고 죽은 사람은 천국에 들어갈 때까지 연옥에서 정화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때 고통 중의 연옥 영혼을 위해 하는 기도를 말한다.

연옥의 영혼은 자력으로 천국에 올라갈 수도, 고통을 덜 수도 없으므로 지상의 교우들이 기도와 희생으로 빨리 천국에 오르도록 기도해야 한다. 그 기도 중에 가장 중요한 기도는 역시 위령 미사이다. 이 미사에는 기일 미사, 장례 미사, 보통 미사 등이 있는데, 그때마다 미사 예물과 함께 사제에게 미사 봉헌 신청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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